원드라이브 용량 확보하는 방법, 클릭 한 번이면 끝
마이크로소프트365(구, 오피스365)를 이용하면 함께 따라오는 매우 훌륭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
무려 클라우드 용량 1테라 바이트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A컴퓨터에서 이용하던 것을 B컴퓨터에서 사용하고 싶을 때, 따로 이동식 저장장치(USB 메모리) 등을 통하거나 메일로 보내놓고 다시 다운 받는 구시대의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나의 경우 회사에서 작업하던 파일을 집에 와서 작업해야 할 때, 그냥 저장만 해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와서 노트북을 바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원드라이브를 활용하고 있다.
아직 어렵다고 쓰기 귀찮다고 하는 분들은 어서 빨리 새롭게 바뀌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원드라이브 용량 확보하는 방법
먼저 클라우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나의 미리캔버스 실력을 발휘해서 도식을 하나 만들어 봤다. 아래는 클라우드를 이해하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설명을 위한 개념도이다.
클라우드라는 것은 내 PC저장공간에 저장되는 파일을 하늘 위 구름으로 올리는 것이다. 일단 구름에 올려 놓으면 내가 밟고 있는 땅을 바꿔도 구름에 있는 파일을 쉽게 내려 받아 쓰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 요즘은 와이파이, 4G LTE, 5G 등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것을 경험하기 힘든 세상이니 이런 환경에서 클라우드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원드라이브는 총 3가지 형태로 파일이 저장된 형태를 보여주는데, 각 설명은 아래와 같다.
1. 구름에만 파일이 저장된 상태다. 내 PC에선 파일의 크기를 보여는 주지만 실제로 내 컴퓨터의 저장공간을 사용하는게 아닌 상태, 즉 내 땅에는 그림자만 살짝 남기고 있는 상태로 이해하면 된다.
2. 구름에도 있고 내 PC에도 파일이 있는 상태, 이 파일을 PC에서 수정하면 동기화 과정을 거쳐서 구름속 파일과 내PC의 파일이 항상 최신본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3. 2번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무조건 파일을 내 PC에 유지하게끔 해 주는 상태, 즉 땅에 아주심기를 해 버린 상태라는 것이다. (내 사용경험에서는 이 형태로 사용한 적은 없음)
자, 그럼 2번인 상태의 파일이 늘어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내 PC 또는 모바일의 저장공간을 계속 차지하면서 클라우드의 공간에도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다. 클라우드야 1테라의 공간이 되니, 별 문제는 없지만, PC에는 경제적인 가성비를 최대한 추구하여 256GB SSD를 쓰고 있다면 용량이 점점 부족해 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럴 때 아주 쉽게 하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원드라이브에서 제공한다.
"일단 구름에 올렸어? 그럼 네 땅에서는 그림자만 남겨놔. 필요할 때만 받아서 쓰면 되지!"라고 말이다.
예를 들어 설명한다. 아래는 얼마 전 올렸던 군산 길냥이 글을 쓰기 위해 사용했던 사진들. 용량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내 PC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16개의 파일이 차지하는 공간은 24.5메가.
요즘 사진 1장이 십메가 넘어가는 것은 일도 아닌 시대이니, 매우 작은 파일들의 집합이지만 이것들을 그림자 흔적만 남기고 구름으로 올려 버리는 방법은 파일들을 선택하고 '공간 확보'라는 것을 누르면 된다.
그럼 잠시 원드라이브에서 그림자만 남기고 구름에만 파일을 남기는 작업을 수행하게 되고, 관련 작업이 끝나면 해당 파일의 표시는 아래와 같이 바뀌게 된다.
달라진 것은 '상태'에 표시되는 아이콘. 구름에만 있다고 표시가 바뀐다. 그렇게 되면 어떤 효과가 나오는가?
바로 이런 효과가 된다. 아까는 크기와 디스크 할당 크기가 모두 24메가바이트를 넘었는데, 이제는 88킬로바이트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그림자만 남겼기 때문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면, 원드라이브의 1TB의 용량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내 PC의 저장공간 용량은 크지 않은 것을 사용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게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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