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1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 하완 지음 에세이 책은 제목을 얼마나 잘 짓는지가 흥행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제목으로 히트를 친 에세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완 작가가 쓴 두 번째 책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려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알고보니 하완 작가도 브런치에 적어오던 에세이를 묶어서 책으로 발행했던 것이었다. 저자는 책 읽는 것이 취미 중 하나인 분이기도 하고,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접의 특성을 생각할 때 평소에도 이런 저런 관찰을 하고 거기서 포인트가 되는 지점을 집어내는 능력이 있어서인지 제목의 가벼운 느낌과는 다르게 책에서는 공감 가는 이야기를 술술 잘 풀어나간다.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전작에서도 그렇.. M/책 Story 2021. 11. 5.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