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감1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장편소설 / 민음사 (2015)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장편소설 장강명이라는 소설가는 공대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무려 기자로 전직을 했다. 기자로 일을 하다 다시 소설가로 전향을 한다. 소설을 읽기 전 먼저 쓴 에세이 (책, 이게 뭐라고)를 봤다. 내가 공돌이 출신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공돌이였다가 작가가 된 케이스인 분들이 쓴 책들은 뭔가 느낌이 다르다. 조금 덜 문과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사물을 바라보고 관찰하여 기술하는 방식이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미사여구로 문장을 꾸미기 보다는 보다 사실의 기술에 집중하는 느낌이다. 기자 출신이라는 작가의 경력 때문에 오는 부분일 수도 있다. 이 소설은 바로 그렇게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출발한다. 한국과 호주의 삶이 대비되는 부분. 그런 .. M/책 Story 2021. 4. 5.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