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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월드프리미어 소감

gracenmose 2021. 2. 23.

23일 오후4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에 대한 월드프리미어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짧게 끝나서 김빠진 부분도 있었지만, 몇몇 군데는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의 월드프리미어 영상에서 간단하게 몇 가지를 가져와 봅니다.

아이오닉5 월드 프리미어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넓은 실내 공간 + 유니버셜 아일랜드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휠베이스가 무려 3,000mm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큰 SUV인 팰리세이드 (2900mm) 보다 길고

G80 (3010mm), GV80 (2950mm)와 동급이어서 광활한 실내 공간이 특징입니다.

스크린 2개가 나란히 설치된 대쉬보드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12인치대 스크린 2개가 가로로 배치되어 있으며, 

대쉬보드에는 버튼이 최소화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기어 변속은 칼럼식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 플로어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또한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인 플랫 플로어를 통해

유니버셜 아일랜드 (센터 콘솔)이 앞뒤로 움직이는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그래서 앞좌석 좌우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특색입니다.

또한 유니버셜 아일랜드의 깊이도 깊어서 수납 공간이 아주 훌륭합니다.

V2L (Vehicle to Load)로 차체의 전원 이용 기능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여러 번의 티저 영상에서도 보여주었는데,

V2L (Vehicle to Load) 기능이라고 하여, 차량에 있는 배터리를 이용하여,

우리가 흔히 쓰는 가정용 전기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야외 활동 시에 차량 전원 사용 가능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위 사진과 같이 야외공연 같은 것 할 때 아이오닉5만 있으면 간단히 무대 세팅이 가능하고,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야외에서 간이 주방이 설치되어 요리를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커다란 사이즈의 HUD (Head Up Display)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또한 이전과는 다른 매우 큰 사이즈의 헤드업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무려 사이즈가 44인치라고 하니, 이를 이용한 증강현실(AR) 기능까지 구현이 됩니다.

사각 지대가 없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 (DSM)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또한 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예시로 보여주는 사진을 보면, 후행 차량은 기존의 사이드 미러에선 완벽히 사각지대에 들어가 있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DSM은 그러한 부분을 전부 모니터링 하는 기능이 들어갑니다.

아주 짧은 오버행과, 3미터의 휠베이스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앞서 설명했던 3미터 휠베이스입니다.

바퀴를 기준으로 앞범퍼, 뒷범퍼까지의 거리 (오버행)가 매우 짧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투싼과 비슷하지만, 실내 공간은 훨씬 더 윗급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뒤좌석의 이동으로 새로운 시트 배치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패밀리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좌석 배치라고 생각됩니다.

조수석은 최대한 뒤로 밀고, 뒷좌석은 최대한 앞으로 당기면,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이까지 최대한 모여 있는 형태의 좌석 배치가 가능합니다.

유니버셜 아일랜드와 프런트 시트 각도 조절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최대한 뒤로 밀고,

앞좌석들을 뒤로 밀어 시트를 젖히면, 마치 거실에 있는 듯한 휴식 공간이 됩니다.

진짜 편하게 누워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5 (출처)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채널

아이오닉에 대한 영상이 다시 나오며 프리미어를 마쳤는데요,

10여분 밖에 안 되는 짧은 영상이어서 조금 허무하기는 했지만,

스파이샷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실내가 공개됨으로써 기대를 하기에 충분한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기타 사양에 대해서는

배터리 용량 58kWh, 73kWh 2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며

모터 출력 (RWD) 125kW, (AWD) 183kW (58kWh 버전) / (RWD) 160kW, (AWD) 225kW (73kWh 버전)

제로백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키로미터까지) 상위모델은 5.2초, 보급형 모델은 8.5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기존의 코나가 7.9초인데, 아무래도 차체 사이즈가 커져서 보급형 모델의 가속 성능이 결정된 듯 합니다.

V2L 기능은 최대 3.6kW의 220볼트 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서,

에어프라이어나 간단한 전기 그릴까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명 프렁크 (앞쪽 트렁크)도 있어서 충전 케이블 등은 그곳에 보관할 수 있겠네요.

이상 아이오닉5에 대한 월드프리미어 요약입니다. 

과연 가격은 얼마에 나올 것인지 궁금해지고, 테슬라 모델Y와 어떻게 경쟁하여 누가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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