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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발표

gracenmose 2021. 3. 26.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신모델인 아이오닉5의 1회 충전 주행거리 발표

아이오닉5

현대차가 내 놓은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사용한 모델 아이오닉5 의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일부 발표되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72.6kWh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5에 대해 429km (RWD, 뒷바퀴 굴림(후륜) 기준)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합니다. 네바퀴 굴림(AWD) 버전과 58.0kWh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5의 경우는 아직 인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 주행거리 인증받은 모델은 19인치 타이어를 선택한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이라고 합니다. 타이어 사이즈를 더 키우면 주행거리는 보통 더 짧아집니다. 20인치를 장착하는 익스클루시브(옵션 선택 사양), 프레스티지 트림에 대해서는 아직 주행거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현대차의 스위스 법인에서는 롱레인지 (72.6kWh 버전) 네바퀴 굴림(사륜 구동) 버전에 대해서 WLTP 기준 430km 의 주행거리를 발표했는데, 통상 WLTP (Worldwide Harmonis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의 약자, 유럽에서의 주행거리 인증 기준) 인증거리 대비하여 한국의 MCT (Multi Cycle Test Procedure, 미국 EPA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한 한국 인증 방식)의 거리는 15%-20%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예를 들면, 르노삼성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ZOE의 경우 WLTP 395km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 309km 를 인증받아서 21% 정도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짧습니다.

현대 아이오닉5

 

현대차의 코나EV와 기아차의 니로EV의 경우 유럽과 한국의 차이가 그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15% 정도 예상을 해 본다고 하더라도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공개된 사양을 추가로 공유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58.0kWh 버전 최소 평균 WLTP
RWD (후륜 구동) 315km 345km 384km
AWD (사륜 구동) 290km 320km 360km
72.6kWh 버전 최소 평균  WLTP
RWD  430km 450km 481km
AWD 380km 420km 460km

전반적으로 그동안 예상하며 기대했던 주행거리 수준에 비해서는 조금 짧은 주행거리의 주행거리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500km 주행거리로 커뮤니케이션 해 왔던 것을 감안할 때 실망하는 예비 고객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증거리가 실제 사용 주행거리와 꼭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들을 보면 배터리가 혹사 당하지 않는 여름철에는 인증거리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를 다닐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여름에는 운전 스타일에 따라 현대차에서 말한 500km 가까운 주행도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5

아이오닉5 관련 출고 예상 일정

아이오닉은 4월 말, 5월 초 출시되어 길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중순 경 미디어 시승회를 비롯한 행사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몇 주만 있으면 실제 차량을 공도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모델 기아 EV6 (기아 CV) 일정

아이오닉5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6 (기아 CV)의 경우 3월 30일에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예고 영상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기아 EV6 월드프리미어 홍보 영상

소스: 기아 공식 유튜브 채널 캬TV
3월 30일 오후 5시 월드 프리미어, 기아 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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