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볼만한 곳 - 탄천 벚꽃 상황 - 서울 벚꽃 개화시기만 믿으면 낭패

남부지방은 벚꽃이 만개하여 유명한 곳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2021 봄꽃 개화시기에 대한 안내를 보면 서울의 경우 4월 1일 정도로 보고 있네요.

하지만, 이 기준에 맞춰서 벚꽃이 일시에 개화하지 않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요?

서울 벚꽃 개화 시기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같은 도시에서도 위치에 따라 벚꽃의 개화 시기는 많이 다릅니다.

서울보다 위도가 낮은 수원이 서울보다 3일 늦은 것만 봐도 아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월 25일, 이미 벚꽃이 개화한 '탄천 벚꽃' 상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 탄천 벚꽃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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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내간" - 내 몸뚱이로 내가 직접 간 - 탄천의 벚꽃 (2021년 3월 25일 기준)

 

먼저 개나리부터 보시지요.

2호선을 타면 건너는 잠실철교 아래로 내려오면 길 양 옆으로 개나리가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야지만 볼 수 있습니다. 차로는 못 보는 곳이죠.

 

잠실철교 아래 잠실 한강공원 개나리

 

아래 장소는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이곳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보기 힘든 곳입니다.

연두색 옷을 입은 나무들이 참 멋진 장소입니다.

양재천과 탄천 합수부의 모습

장소의 위치는 아래 빨간 원 부분입니다.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의 벚꽃도 이미 개화했습니다.

양재천, 탄천 합수부

드디어 탄천 제방천 벚꽃길로 가는 길 안내입니다.

학여울역과 제방천벚꽃길 가는 길 안내

 

위치는 좀 전의 합수부에서 아주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구글지도에서 해당 위치를 표시해 드립니다.

 

제방천 벚꽃길로 올라가면 어떤 모습인지 한 번 보시지요.

 

폰카의 한계 때문에 그렇게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곳의 벚꽃의 대부분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벚꽃 터널을 지날 수 있는 탄천 제방천 벚꽃길입니다.

탄천 제방천 벚꽃길

탄천 제방천 벚꽃길

탄천 제방천 벚꽃길

이곳은 동부간선도로 옆으로 나있는 곳입니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남에서 북쪽으로 진행을 하면, 옆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그 장소입니다. 차로는 스쳐 지나가지만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죠.

탄천 제방천 벚꽃길 - 벚꽃 터널

제방천 벚꽃길에서 바라본 헬리오시티와 롯데월드타워

방제천 벚꽃길의 거의 끝 부분

이곳까지 오면 끝입니다.

이 사진이 찍힌 길

카카오맵에서 자전거길 찾기로 하면 탄천 바로 옆으로 난 길을 알려주는데,

그곳이 아니고 제가 보라색으로 (잘 보이지 않네요) 그려넣은 선 부분입니다.

헬리오시티 사시는 분들은 탄천교만 넘어오면 바로 가서 볼 수 있겠네요.

아래 (남쪽) 화살표 쪽이 지금은 더 많이 피었습니다.

 

'개화'를 기준으로 하면, 탄천은 이미 개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월 1일이면 이곳은 만개를 지나 꽃잎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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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한강과 탄천 주변을 달려보는 것은 차로 보는 것과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서울 공항 주변의 쭉 뻗은 도로

 

서울공항 옆으로는 서울 공항의 활주로처럼 길게 쭉 뻗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으로 통과하기에는 너무 지루한 길이지만, 자전거로는 금방 지나갑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에너지 보충

모나미 매직과 콜라보한 블랙레몬 스파클링과 자유시간 BIG 으로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했습니다.

볼 일이 있어서 서울 강변에서 성남 판교까지 편도 25키로, 왕복 50키로를 다녀왔거든요.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교회가 나란히 선 모습이 인상적

제가 탄천을 지나며 보는 풍경중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롯데월드타워와 교회가 나란히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롯데월드타워라.. 저 교회의 십자가와 함께 겹치는 장소를 지날 때면 왠지 모르게 저 장소의 안전을 바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 높은 건물이 공사중일때 많이 지나가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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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난번 소개했던 자전거 타고 서울 한강 벚꽃 볼만한 곳 (아래 글 참조)

한강 벚꽃 볼만한 곳 - 자전거 타고 가면 더욱 좋은 장소 추천

한강 벚꽃 볼만한 곳 - 자전거 타고 가면 더욱 좋은 장소 추천

여기서 추천했던 장소들은 아직 벚꽃이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잠실 석촌호수와 성내천 제방길은 아직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은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곳의 벚꽃 개화 상황은 다음 "내몸내간" 시리즈로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노력해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벚꽃 볼만한 곳. 그 중에서도 먼저 만날 수 있는 이 곳에서 먼저 벚꽃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