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Passport Power에 대해 알아보자

(잠시 여행의 추억에서 벗어나 잡다 정보를 올려 봅니다. )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의 여행업이 마비가 되다 싶은 상황이지만, 여행이나 출장가기 좋은 여권 파워가 높은 곳이 어디일지 한 번 알아보기로 합니다. 

최근에 영어 공부한답시고 CNN에서 읽은 기사를 기반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The world's most powerful passports for 2021

Henry Passport Index라고 주기적으로 세계 각 나라의 여권에 대한 파워를 조사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해당 기관에서 최근 가장 여행가기 좋은 여권이 어떤지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은 일본, 싱가포르에 이은 3번째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비자 면제 (Visa-free) 또는 도착시 비자 발급 (Visa-on-arrival) 으로 갈 수 있는 곳이 191 개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싱가포르는 1 곳이 적고, 한국과 독일은 2 곳이 적어서 그 뒤를 이어 가장 파워가 좋은 여권을 갖춘 국가입니다.

APAC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한 것은 16년 이어온 헨리 인덱스에서 새로운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은 더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에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곳이 APAC 국가들이기에 더욱 더 그런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제한을 고려하면, 미국은 75개도, 영국은 70개도 안 되는 곳만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목할만한 국가중 하나는 UAE라고 합니다. 최근 많은 국가들과 비자 면제 협정을 진행해서, 현재 173으로 16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인덱스가 처음 나왔던 2006년 35개 국가에만 효력이 있어서 62위였는데, 16위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앞에 살펴본 파워풀한 나라가 아닌, 가장 여행다니기 힘든 여권을 가진 나라들이 어디 인지도 정리를 해 봅니다.

비자면제/도착비자가 40개가 안 되는 국가들

가장 약한 여권 파워를 가진 곳은 아프가니스탄입니다. 그 뒤 이라크, 시리아 등 내전을 겪는 등 불안정한 나라들입니다. 북한도 39군데 밖에 안 되어, 103위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Henry passport index 외에도 비슷한 랭크를 정리하는 사이트들도 더 있습니다.

Global Passport Power Rank 2021 | Passport Index 2021

위 사이트에서는 독일(비자면제 100, 도착비자 35, 비자필요 63)이 1위이고, 스웨덴, 스페인 순이네요.
이 인덱스에서는 한국이 몰타, 슬로바키아와 함께 7위 (비자면세 90, 도착비자 39, 비자필요 69)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위쪽 'Compare' 메뉴를 통해 코로나로 금지되었는지, 비자면제인지 도착비자인지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한국/일본/독일을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여권의 차이는

오스트리아 : 우리나라는 Covid-ban / 일본 면제  (일본 검사를 믿니?)
볼리비아 : 우리나라는 도착비자 / 일본 면제
중국 : 우리나라는 비자 필요 / 일본 면제 (중국 나쁜 놈들.....)
잠비아 : 우리는 면제, 일본은 비자 필요 
리히텐슈타인 : 우리는 Covid-ban / 일본 면제 (여긴 왜 또....)
나미비아 : 우리는 도착 비자 / 일본 면제
스페인 : 우리 면제 / 일본 Covid-ban  (스페인은 올바른 통찰력을 가졌군요)
UAE : 우리 면제 / 일본 도착비자

위와 같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몰랐던 나라들도 많고 비자면제 국가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곳을 참고하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도 여행을 시도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상 2021년 여권 파워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

한국, 일본, 독일 3국 비교, 출처: https://www.passportindex.org/

세계의 다양한 여권들, 출처: https://www.passportindex.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