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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등갈비 갈비탕 만들기, 한국식 백종원 바쿠테

gracenmose 2021. 5. 3.

돼지등갈비로 만든 갈비탕 (백종원 돼지 갈비탕)

 

돼지갈비로 갈비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돼지갈비탕은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바쿠테'라는 이름의 요리입니다.

갈비탕은 소갈비로 끓여야하는 줄 알았는데

돼지등갈비로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여,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본 많은 요령들을 참조만 해서

(주로 백종원 바쿠테로 알려져 있음)

내맘대로 요리한 한국식 바쿠테

돼지등갈비 갈비탕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 돼지등갈비 1kg, 대파 적당량, 통마늘 다다익선, 당면

양념: 국간장, 굴소스

 

재료만 봐도 아주 간단하지 않습니까?

저희 식구는 3명입니다.

돼지등갈비 1kg이면 세 명이 적당히 만족할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식구 수에 맞춰서 양은 적당히 변경하면 됩니다.

 

 

한국식 바쿠테 요리 방법 요약

 

  • 돼지등갈비를 잘라서 핏물을 뺀다 (1시간 정도)
  • 핏물 빠진 등갈비를 끓는 물에 데친다. (잘 아시겠지만 꼭 끓는 물이어야 합니다.)
  • 5~10분 정도 데친 등갈비를 찬물에 잘 씻는다.
  • 준비된 등갈비와 대파, 통마늘을 모두 넣고 끓인다.
  • 국간장과 굴소스로 간을 맞춘다.
  • 1시간 정도 끓이고 마지막에 당면을 넣고 마무리

돼지등갈비 갈비탕 만들기

돼지등갈비 자르기

핏물이 잘 빠지도록 돼지등갈비를 먼저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는게 핏물이 빠지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통째로 하는것보다 핏물 나올 곳들이 많아지니 이렇게 하는게 좋겠죠.

 

준비한 대파

아직도 대파값이 비싸긴 하지만, 파는 꼭 들어가야 하니 준비를 해 둡니다.

저는 대파가 아닌 '함양파'라는 것을 썼습니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칼솟'을 국산화 시켜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처음 재배해서 이름을 '함양파'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양파와 파의 중간 맛이 납니다.

원래는 구워 먹는 건데 비실비실해지고 있어서 긴급히 이곳에 투하했습니다.

 

 

끓는 물에 데치기

핏물 뺀 등갈비는 물을 먼저 끓인 후 투하시켜 데칩니다.

물이 끓을 때 데쳐야 육즙이 안 빠져나간다고 하니까요.

하라는데로 해 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옆에서 볼 때 뼈 끝에 붉은기가 거의 없을 때까지라고 하여

이것도 하라는데로 따라 합니다.

 

 

데친 돼지등갈비와 주재료를 모두 넣어서 끓이기

데친 등갈비를 물에 잘 씻어주고, 사용했던 냄비도 기름이 많이 끼었으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물에 준비된 등갈비, 파, 통마늘을 한 번에 넣고 끓였습니다.

백종원 바쿠테 레시피에서는 통마늘을 먼저 볶다가 으깬 후 물 넣고 끓이는게 정석입니다.

저는 재료만 참조하고 제 맘대로 했지만.. 과연 맛은?

 

 

팔팔 끓고 있는 한국식 바쿠페

팔팔 끓이는 동안, 국간장 2T, 굴소스 1.5T 를 넣었습니다.

사람마다 간에 대한 기준은 다르니, 적당히 참조해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소금은 전혀 안 쓰고 국간장과 굴소스로만 간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면 투하

당면이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당면도 넣습니다.

불리는 것 귀찮아서 그냥 마른 당면 넣고 6-7분 더 끓입니다.

저는 언제나 초간편 요리를 추구합니다.

 

 

완성된 돼지등갈비 갈비탕

1시간 끓여서 완성한 돼지등갈비 갈비탕.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집근처에 있는 갈비탕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좋습니다.

 

한국식 바쿠테

다시 한 번 완성샷.

1시간 끓여서 고기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정통 레시피대로 하면 마늘향이 더 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맛만 좋네요.

 

너무나도 쉬운 돼지등갈비 갈비탕,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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