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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버거 - 정통 미국식 수제버거 맛집, 메뉴 가격 정리

gracenmose 2021. 7. 30.

정통 미국식 치즈버거 전문점 프랭크버거가 동네에 오픈해서 다녀왔습니다. 쉑쉑버거와 비교가 많이 되는 수제버거 전문점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추천할만한 버거집입니다. 후기를 한 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프랭크버거

프랭크버거는 정통 미국식 프리미엄 치즈버거를 표방하며 런칭한 버거 브랜드로서 '바푸리'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주)BPR에서 2018년 브랜드를 런칭하고 연구센터를 설립한 후 2019년 프랭크버거 목동점을 오픈하며 출범했습니다.

 

2년만인 2021년 초 전국 100호점을 돌파하여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버거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로고를 가운데 놓고 좌우에 글씨를 적어 넣은 방식이 쉑쉑버거와 비교가 되어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현재 프랭크버거의 모델은 미스터트롯에서 태권트롯으로 유명한 나태주입니다. 태권도와 트로트의 조합이 정말 대단한 분이신데, 프랭크버거 매장을 가시면 곳곳에서 전속모델인 나태주님을 볼 수 있네요.

 

로고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쉐이크쉑 (쉑쉑)과 너무 비슷하기는 합니다. 로고 색상도 쉑쉑의 녹색을 따라하기까지 했네요. 다행히 가격은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메뉴

프리미엄 100% 순살 소고기를 사용하여 깊은 맛과 풍미가 일품이라는 정통 미국식 수제패티를 사용한 4가지 버거에만 집중을 합니다. 기본 버거인 프랭크버거에서 시작하여 치즈 추가, 베이컨 추가, 패티 추가의 방식으로만 메뉴가 바뀝니다.

 

메뉴 가격과 칼로리(영양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뉴 구분 가격(원) 제공량(g) 칼로리(kcal)
프랭크버거 Regular 단품 3900 173 408
Large 단품 4900 213 560
치즈버거 Regular 단품 4900 186 450
Large 단품 5900 227 612
베이컨치즈버거 Regular 단품 5900 231 508
Large 단품 6900 280 747
더블치즈버거 Regular 단품 6900 272 685
Large 단품 7900 312 936

 

매장에 따라서 쉬림프버거, 치킨버거, 카프레제버거, 모짜렐라버거, 쉬림프페퍼로니모짜버거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기는 하지만,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위 테이블에 적혀 있는 4개의 메뉴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트 메뉴 구성은 버거 + 오리지널프렌치프라이 (별도 주문시 2000원) + 탄산음료 (별도 주문시 1800원)으로 구성이 됩니다. 세트 메뉴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뉴 세트 구성 가격(원)
프랭크버거 Regular 세트 6900
Large 세트 7900
치즈버거 Regular 세트 7900
Large 세트 8900
베이컨치즈버거 Regular 세트 8700
Large 세트 9700
더블치즈버거 Regular 세트 9700
Large 세트 10700

 

프랭크버거와 치즈버거는 단품 가격 +3000원이 세트 가격이고, 베이컨치즈버거와 더블치즈버거는 +2800원이 세트 가격이 되는 셈입니다. 

 

버거 자체를 버거킹과 비교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비슷한 칼로리를 가진 버거킹 메뉴들과 비교해 본다면 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버거도 저렴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 이어지는 후기에서 살펴 보시지요.

 

사이드로는 프렌치프라이(2000원), 치즈프렌치프라이(3500원), 치즈스틱 3개 (2000원), 치킨 순한맛 (윙2+봉2) (4500원), 치킨 매운맛 (윙2+봉2) (4900원), 스파이시텐더 2개 (2300원), 더치즈볼 3개 (2500원), 통가슴살후라이드 1개 (2900원)과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음료 메뉴로는 탄산음료와 커피(아메리카노)가 1800원이고, 바닐라밀크쉐이크가 3500원입니다.

 

 

 

매장 (구의점)

제가 방문한 매장은 프랭크버거 구의점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을 한 매장입니다. 가맹점 본사에서 열일을 하는지 매장 오픈전 이미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 매장 위치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

 

요즘은 배달이 트렌드이다 보니 매장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여러 매장을 살펴봐도 대형 매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방문한 구의점 역시 매장 안 공간은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프랭크버거 매장 모습 키친프랭크버거 서비스대
프랭크버거 주방과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놓여진 서비스대

매장에 들어가서 정면으로 메뉴판이 있는 스크린이 보이고 그 아래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현금 주문시에는 이곳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하고, 보통은 근처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매장 곳곳에서는 프랭크버거가 어떤 버거집인지 보여주는 것들이 벽면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프랭크버거 로고가 있는 벽면프랭크버거 로고 벽면
프랭크버거 소개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미국 정통의 수제버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미국 지도까지 놓여져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걸 안 볼래야 안 볼수가 없네요.

 

프랭크버거 로고 설명프랭크버거 로고
100% 순 소고기 수제패티

100% 순 소고기만 사용한 수제패티라고 합니다. 진짜인지, 잠시 후 만나 보실게요.

프랭크버거 키오스크프랭크버거 메뉴판
키오스크와 메뉴판

키오스크는 한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은 좀 흐릿하지만, 이것보다 훨씬 자세하게 제가 위에서 적어드렸으니 괜찮으시겠죠....?

 

 

후기

오픈 첫날, 점심 시간 방문이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있는데 안쪽에서 알바생이 '지금 주문하시면 30~40분 기다리셔야 합니다'라고 합니다. 매장에 손님은 얼마 없었는데, 배달 주문이 엄청나게 들어와 있던 것입니다.

 

30분 정도 기다려서 깔끔한 종이백에 담긴 버거를 들고 왔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포장 후 집에서 먹었습니다.

프랭크버거 포장용 종이박스프랭크버거 포장 상태
깔끔한 종이봉투와 담겨진 버거들

주문한 버거는 치즈버거와 베이컨치즈버거. 레귤러 사이즈 단품으로만 주문해서 10,800원을 결제하고 주문해 왔습니다.

프랭크버거에 치즈를 추가한 것이 치즈버거이고, 치즈버거에 베이컨과 파인애플을 추가한 것이 베이컨 치즈버거입니다. 

 

프랭크버거 포장 상태
버거 포장지

버거 포장지도 깔끔한 종이봉투를 사용하네요. '솔직한' 또는 '노골적인'이라는 뜻의 FRANK가 이제는 너무 익숙해지고 있네요. 솔직하게 후기를 한 번 남겨보지요.

 

프랭크버거 치즈버거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왼쪽 - 치즈버거, 오른쪽 - 베이컨치즈버거

치즈버거와 베이컨치즈버거가 가진런히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정통 미국식이라는 것을 너무 강조하는거 아닌가도 싶어요. 이제는 좀 지루해질 정도..

 

프랭크버거 치즈버거와 베이컨치즈버거
좌 - 치즈버거, 우-베이컨치즈버거

버거의 번은 촉촉한 느낌의 브리오슈 종류는 아니었지만, 아주 퍽퍽하지는 않아서 괜찮게 보였습니다. 깨가 송송 뿌려져 있는 번은 아니었네요. 

 

 

프랭크버거 치즈버거
치즈버거

치즈버거는 위에서부터 번-치즈-패티-토마토-야채-번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버거집은 패티가 아래쪽 번 위에 바로 올라가는데, 이곳은 순서가 뒤바뀌어 있는 점이 특이하네요. 야채도 잘게 찢어진 야채가 아니라 통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야채의 양은 조금 부실...)

 

 

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베이컨치즈 버거

베이컨치즈버거는 위에서부터 번-베이컨-파인애플-구운양파-치즈-소고기패티-토마토-야채-번 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베이컨치즈버거에만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는데, 파인애플 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하와이안피자도 잘 먹는 편이라, 파인애플이 들어간 달착지근함이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열심히 사진을 찍은 후 이제 본격적인 시식에 들어가 봅니다.

 

 

프랭크버거 치즈버거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좌 - 치즈버거, 우 - 베이컨치즈버거

치즈버거의 치즈 녹은 모습 보이죠? 적당히 잘 녹은 치즈여서 패티가 뜨거운 상태일 것으로 기대를 했습니다. (과거형임에 주의!) 하지만, 한 입 베어 물으니, 어라? 생각보다 패티가 많이 식어있네? 30분이나 기다려서 방금 나온 것 받아온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구운양파, 치즈의 조합에서 나오는 풍미가 아주 괜찮았고, 그 뒤를 받쳐주는 파인애플의 단맛이 받쳐주니까 좋더군요. (하지만, 파인애플 싫어하시는 분은 베이컨치즈버거 말고 다른 것으로 드시기를 추천)

 

프랭크버거 베이컨치즈버거 패티 강조
베이컨치즈버거 뒷면

패티가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는 것 같아, 뒤로 밀려있던 패티만 부각시켜서 한 번 찍어봅니다. 버거의 가로 크기는 버거킹의 와퍼보다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주니어보다는 조금 큰 것 같기도 해요.

 

평소에도 와퍼주니어면 충분히 배부름을 느끼는 소식 스타일이어서 저는 베이컨치즈버거 하나로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이 좀 많으신 분들은 세트로 드시면 충분하실 것 같고, 사이드 메뉴들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니 함께 주문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총평

버거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정말 좋은 수제버거! 육즙이 살아 있어 풍미 가득한 패티로 버거의 전체적인 맛을 살려주는 것이 매력적! 재방문 의사 아주 많음!

 

패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 소스는 많이 넣지 않는 것 같은데, 이것에 대한 호불호. 또한 파인애플을 사용한 베이컨치즈버거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는 부분!

 


구의점

제가 방문했던 프랭크버거 구의점에 대한 정보입니다. 길 건너편에는 버거킹 구의점이 있는 곳이고, 같은 블록에는 버거비 구의점이 있는 곳입니다. 학생들이 많은 동네이다 보니 버거킹, KFC, 맘스터치, 서브웨이 등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71 CS PLAZA 1층

02-2201-3010

배달의 민족(배민) 주문 가능 - 배달비 별도

영업시간 : 매일 11시~22시 (라스트오더 21시)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https://www.frankburger.co.kr 

 

이상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 맛집 프랭크버거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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