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애매한 최적화 상태일 때 글쓰면 안 되는 주제
약 4개월 전 제가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다음 검색 유입이 초창기에 좀 들어와야 블로그 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다음 최적화를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한 글이죠. (앗, 최근에는 반말로 글을 써 왔는데, 첫 문단을 존대말로 시작해서 오랜만에 존대말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위 글에서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 포털에 최적화 된 상태인지를 5개로 구분했습니다.
- 완전 최적화
- 저품 갔다가 살려준 최적화
- 최적화인데, 애매하게 사이트가 아래로 나오는 최적화
- 저품질 (사이트 누락)
- 완전 누락 (통누락)
각각의 차이는 위 글을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면 미세한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쓸 때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겠죠? 아주 즐겁고 재미난 블로그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중인데,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는 그런 재미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애매한 다음 최적화 상태일 때 피해야 하는 글
최적화가 풀리고 사이트 누락 되는 증상, 즉 저품질은 거의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가 겪어가는 과정이라고들 합니다. 블로그를 오래 했는데 그런 증상 한 번도 안 겪는 분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왔다갔다 하면서 본 블로그들에서는요.)
카더라 통신도 굉장히 많이 있기는 합니다. 대출 관련 글, 보험 관련 글을 적으면 저품 간다는 등의 이야기죠. 사실 글을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많습니다. 제 블로그는 지금 사이트 누락 상태이지만, 최적화가 잘 유지될 때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자동차 보험 적립금' 글을 잘만 써 왔습니다. 단순히 보험 글을 적는다고 저품을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소제목'으로 정한 것처럼 '애매한 최적화' 상태일 때는 피해야 하는 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글 역시 '카더라'겠지만, 지금 쓰는 내용은 오늘 오전에 실시간으로 겪은 경험자로서 쓰는 이야기입니다.
티스토리 주소로 다음 최적화이긴 했던 서브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5개의 상태중 3번째, 즉 최적화인데 사이트는 항상 '아래' 나오던 주소였어요. 저품질 전조 증상이라는 카더라가 엄청 많았으나, 5개월간 아무런 문제 없이 다음 최적화일 때 들어오는 유입의 단물을 먹고 있었죠.
그 블로그는 정보성 글만 적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서도 글을 한 번 써봐야 한다고 생각했고, 여러 블로그와 정부 사이트의 설명을 바탕으로 충분한 정보가 담기도록 글을 썼습니다. 발행을 했죠. 바로 이어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역시 오늘부터 신청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이 글도 써보기로 하여 정보를 모아 쓰고 발행했습니다.
2개의 글을 발행하고, 그 사이에 검색 유입이 들어왔는지 살펴보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해당 블로그에 1~3분 정도에 하나씩 들어오던 키워드가 있었는데, 첫번째 '소상공인 손실보상'글을 쓰고 '발행'을 한 바로 그 시점부터의 유입이 뚝 끊겼습니다.
잽싸게 다음 검색창을 열고 해당 블로그 주소를 검색창에 쳤습니다. "https://내블로그는어디에"라고 쳤더니..... 결과는 모두 예상하는 것처럼 '저품질(사이트 누락)'이었습니다. 글을 발행과 동시에 저품질이라. 그럼 그 키워드로 넘치도록 많은 블로그들은 뭐고, 내 블로그는 뭘까요?
이번 일로 저도 '카더라'를 하나 만듭니다. 블로그 주소로 최적화를 확인할 때 정상적으로 '사이트 - 블로그' 탭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블로그 - 사이트' 순으로 나오는 블로그는 소상공인이나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이런 글을 쓰면 바로 나락으로 갑니다.
서브 블로그 중 나름 에이스라고 생각했던 블로그여서 멘탈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연결된 다른 블로그의 동반 저품 (펍밴)을 감수하고도 살리고 싶어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 조금 안 된 시간에 받은 답변은 '못 풀어준다'입니다. 하하하하. 그저 웃지요.
오늘의 사건 말고도 다이나믹한 일들을 계속 겪고 있는 중입니다. 저품(사이트 누락)을 넘어 통누락(블로그 탭에서도 내 블로그의 글이 단 한 개도 안 보이는 것)도 경험을 했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힘겹고도 힘든 다음 포털에서 최적화 블로그로 살아남기에 건투를 빕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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