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다음 검색의 변화로 카카오뷰는 선택이 아닌 필수
모바일에서 다음(Daum)을 접속하면 Daum 모바일 뉴스가 곧 달라진다는 공지를 볼 수 있다. 다음 모바일앱으로 들어가보거나, 지금 바로 스마트폰으로 daum.net 을 접속하면 볼 수 있다. PC앞이라면 m.daum.net 을 주소창에 입력해도 볼 수 있기는 하다.
모바일 뉴스 변경 공지
이번 공지는 아주 심플하다. 이제 앞으로 카카오뷰의 'My뷰'와 '발견'탭이 모바일 다음의 첫 화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접속의 첫 화면은 '뉴스'탭이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카카오톡 하단 메뉴의 가운데에 위치한 눈 모양의 아이콘을 통해 들어가는 카카오뷰로 바뀐다는 뜻.
바로 옆 뉴스 탭은 그대로 유지가 되니까, 지금의 'MY피드, 뉴스' 순서에서 'My뷰 발견 뉴스' 순으로 순서가 바뀌게 된다. 앞으로 뉴스 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 큐레이션 하는 내용들이 '발견' 탭으로 뜨게 된다.
발견탭에 노출이 되면 지금 카카오톡을 통해서만도 대박이 날 수 있는데, 모바일 다음 검색까지 나오면 +알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왜 카카오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저렇게 발견 탭이 메인으로 바뀐다는 것 자체는 티스토리 블로거에게는 큰 영향이 있을까?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변화는 아니다. 카카오에서 공지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지난 주부터 모바일 다음 검색에서는 검색 결과가 이전과는 완전 다르게 나오고 있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바로 '카카오뷰' 검색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요즘 핫한 키워드인 방역지원금(글을 안 써 봤다면 꼭 한 번 이런 글은 써 보는 것을 추천, 물론 저품의 위험성도 매우 큼)을 모바일 다음에서 검색을 하면, 아래 순서대로 검색 결과가 나온다.
방역지원금 사이트 - 뉴스 - 카카오뷰 - 관련검색어 - 통합웹 (티스토리 블로그가 노출되는 구역) - 사이트 - 동영상 - 같이가치 - 검색결과 더보기
2021년 말까지는 없던 카카오뷰 검색 섹션이 등장했다. 등장한 위치도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가 노출되는 '통합웹'보다 위에 있다.
키워드에 따라서 통합웹이 여전히 위에 있고, 그 뒤에 카카오 뷰가 나오는 것도 많이 있지만, 상당수의 키워드가 카카오뷰 검색 결과가 더 위에 있었다.
즉, 이제는 블로그에 검색이 되길 희망하면서 글을 써도, 비슷한 키워드의 카카오뷰 콘텐츠가 있으면, 그쪽으로 모바일 다음 검색의 유입을 상당히 빼앗길 운명에 처했다.
따라서, 내 글이 검색되길 원한다면, 카카오뷰로도 같은 키워드를 넣은 보드(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으면 내 글이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게 된다.
방역지원금으로 검색을 해 보면, 동일한 운영자로 보이기도 하는 콘텐츠가 검색 결과를 가득 채우고 있다. 발빠른 사람들이 이미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왜 그러고 있을까?
티스토리 블로거는 어떤 전략으로?
이런 변화에 티스토리 블로거라면 내 콘텐츠 노출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내 콘텐츠가 카카오뷰에 묻혀서 노출이 100이 될 수 있는 것이 70이나 80만 되면 안타까우니, 노출을 110이 되도록 만들 필승전략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카카오뷰 채널을 여러개 만들어서 (카카오계정 1개에서 만들 수 있는 채널은 최대 10개다.), 글을 하나 쓴 후, 그 글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를 넣은 보드를 함께 발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해당 키워드의 검색 노출에서 카카오뷰 섹션에서도 노출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여러 채널로 하라는 이유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방역지원금'을 모바일 다음에서 검색을 해 보면 알 수 있다.
이미 발빠른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하고 있다. 그들이 왜 그렇게 할까?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답은 나온다.
티스토리 글 하나 쓰고 난 후 후속 조치를 해야 할 번거로운 작업이 추가되는 것이지만, 이제는 이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다.
귀찮다고 안 하면, 내가 쓴 글의 검색 노출은 앞으로 점점 하락의 길을 걸을 것이다. 카카오의 운영 방향은 카카오뷰의 트래픽을 키우는데 있다. 왜 그것을 하느냐? 트래픽의 차이로 인해 검색 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네이버에 밀린 것을 가져오기 위해서다.
우리가 블로그에 애드센스 붙여서 소소한 수익이라도 노리는 것처럼, 카카오에서는 어떻게든 트래픽을 키워서 우리는 이만큼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니, 광고주 너희들은 네이버에 돈 쓰는 것만큼 우리 광고 네트워크에도 돈을 쓰라고 하는게 목표일 것이다. 우리는 그런 카카오의 전략에 합승을 해야 한다.
카카오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귀찮아도 꼭 해야 한다. 블로거에게 가장 큰 적은 '귀차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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