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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3

행성어 서점 / 김초엽 짧은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최근 장편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을 펴낸 소설가 김초엽의 최신 신간인 『행성서 서점』을 대출하여 읽어보았다. 11월에 출간한 책이어서 아직 책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 수도 30여개에 불과한 상황인데도 말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것이 적용되는 방법을 이용하여 쉽고 편하게 대출해서 봤다. 우리가 열심히 돈을 벌어 세금을 내면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는데, 일부 서비스는 그 방법을 아는 사람들만 잘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보는 것도 마찬가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이용하니 책과 거리가 멀다고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만큼 세금 혜택을 스스로 누리지 않는 것이다. 행성어 서점 책의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소설가 김초.. M/책 Story 2021. 11. 19.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소설 책을 주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는 편인데, 출간한지 시간이 꽤 지난 편임에도 대출 상위권에 있던 소설이기도 하고, 한국 작가의 SF소설이 드문 편이지만 평도 좋은 소설집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이다. 김초엽 작가의 최신 장편 소설인 『지구 끝의 온실』을 먼저 읽고 이 작가가 혜성같이 등장할 수 있었던 소설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게 되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책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책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찾아보지 않았다. 그저 SF장르 소설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런 정보 없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첫 번째 챕터를 읽고 두 번째 챕터를 읽기 시작하는데, 앞에 있던 내용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도무지 감이 잘 안 잡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 M/책 Story 2021. 10. 18.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장편소설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쓴 소설가 김초엽님이 쓴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라는 책이다. 이 작가의 책이 항상 대출 순위 상위권에 있어서 그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었으나, 예약을 해둬 차례가 금방 오지 않았다. 최신간인 이 책이 먼저 도착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이라는 작가의 이름만 들어봤을 뿐, 이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보려고 하지는 않았다. 사실 이름만 보고는 남자 작가일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아는 정보라고는 도서 대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소설은 SF소설이라는 것 뿐이었다. SF소설은 아무래도 여성 작가보다는 남성 작가가 많이 쓴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지구 끝의 온실 줄거리 책의 시작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더스트로부터 피.. M/책 Story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