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진촬영, 헬기를 타고 본 우리 나라 모습 (ft. 삼성 NX 미러리스 카메라)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길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을 것이며 또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모습은 얼마나 또 멋질까 생각도 해 봅니다.
요즘은 드론을 통해서 그렇게 새처럼 하늘 높이 떠올라서 지상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고, 그러한 사진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직접 내가 올라가서 하늘에서 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면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겠지요?
약 10년전, 삼성에서 NX라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한 창 개발하여 판매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카메라를 가지고 아이의 어린 모습을 열심히 담아 왔었지요. 캐논도 좋고 니콘도 좋았지만, NX 시리즈가 그 사이를 비집고 열심히 경쟁의 반열에 오르려고 했던 때. 자신들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이러저러한 컨셉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헬기를 타고 항공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를 줬던 이벤트입니다. 그리고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헬기를 타고 한국의 모습을 담아볼 기회가 있었답니다. 오늘은 그 중 사진 몇 개 올려보려고 합니다. 구글맵이나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모두 위성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헬기에서 보는 모습은 또 다릅니다.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보는 모습과도 또 다릅니다.
한국의 특징.. 미세먼지 때문에 사진이 쨍하게 이쁘지는 않은게 너무나 아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인천대교 주변이 휑했던 10년전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근처에 아파트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 고속도로의 분기점 같은데, 도로에 차가 가득하여 정체가 일어나는 모습. 그리고 고속도로간 분기하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과 제부도의 모습입니다. 차를 타고는 몇 번 가 봤던 곳인데, 그곳을 헬기로 날아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사진보니 정말 흐리네요. 이때가 3월 초였습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봄철이어서 사진들이 다 흐릿흐릿하네요.
유럽이나 미국이었으면 정말 선명하게 나와서, 감탄을 하면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일텐데 말이죠.
비행기 타고 어디 가지 못하고 있으니 이렇게나마 다시 헬기타고 하늘에서 내려다 봤던 경험을 끄집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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