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하비 강변 테크노마트점 영업 종료 (ft. 테크노마트 경치)

따듯했던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그 동안 쉬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추위가 찾아온 월요일입니다.
그래도 하늘은 맑고 청아했던 하루입니다.

추워도 미세먼지 없는 이 하늘이 더 낫다.

이번 포스팅은 강변 테크노마트 지하1층에 위치한
건담, 피규어, 프라모델 같은 것들과 그에 필요한 공구, 페인트 등 부자재를 파는
조이하비 (Joyhobby) 강변 테크노마트점이 2월 16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서 아쉬움에 포스팅을 합니다.

조이하비는 신도림 테크노마트점과 강변 테크노마트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거래가 더 활발하고..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뜸해지니까,
비싼 임대료를 내가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신도림 테크노마트점은 운영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운영 종료 안내문

영업 종료를 앞두고 10% 할인이라는 문구 때문인지,
매장 안에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손님이 많았으면 문을 안 닫았겠지요.
온라인의 활성화와 
신도림점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손님이 적었던 매장이어서
강변 테크노마트점이 영업 종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몰은 아래 주소]

조이하비

영업 종료를 앞둔 매장 분위기

이런 제품 파는 곳이었는데.. 아쉽네요

아쉬운 마음에 영업 종료를 포스팅 해 봤습니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롯데마트 국내 1호점
CGV 국내 1호점

이렇게 2개의 1호점도 갖추고 있고,
한때는 휴대폰 구입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던 곳이었지요.
제 기억에는 아마도, 오피스동쪽에서 운영되던 헬스클럽에서의
공진현상으로 인해 빌딩이 흔들려서 이슈가 되었던 그때 이후
지속적으로 좀 쇠퇴해 버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간층에 웨딩홀이 운영되고 있고,
휴대폰샵이 있는 6층과
엔터식스가 있는 1층 빼고는 거의 사람이 없어요..

그나마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 강변점은 
주문후 2시간 안에 배달을 한다는 '바로 배달' 서비스를 위해서
매장 위로 레일이 설치되어 
녹색 플라스틱 바구니가 고객 위로 날아(?) 다니는 등 
테크노마트에 입점한 매장답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에 찍었던 테크노마트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

사족이 길어졌는데, 재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 올리며 마칩니다.
강변 테크노마트 옥상(9층)에 있는 하늘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미세먼지만 걷어내면 우리나라 경치도 참 멋지지 않습니까?

섬네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