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음감에 대하여

불금이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절대 음감 (Absolute pitch, Perfect pitch)이 떠올랐다.

절대 음감이란, 위키피디아를 찾아 보니 아래와 같다고 한다.

절대 음감(absolute pitch, perfect pitch)은 기준이 되는 다른 소리의 도움 없이 소리의 높이를 음이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어느 정도 음악을 배우고 익힌 사람은 두 소리의 높이의 차이(음정)에 대해 일정한 감각을 가지는데 보통 이것을 상대음감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하나의 소리에 비해 다른 소리가 얼마나 높거나 낮은가 하는 상대적인 음감이다. 이에 대해, 소리 높이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 능력을 가지는 경우, 특히 "절대음감"이라고 부른다.

(출처: 절대 음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아침에 포레스텔라 글을 써서 떠오른 것 같기도?

갑자기 생각난 이유는 우리 집에 이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너무나 소리에 너무나 예민하여,

창 밖에서 애들이 지나가다 떠드는 소리에도 짜증을 내던 아이

그 아이가 왜 그 때 그리 예민했던지를 생각해 보면 이 능력 때문이 아닐까 추정한다.

절대 음감이라도 기계처럼 정확도를 가지는 것은 아니고, 이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아래는 아주 귀여운 다섯살 (한국나이 여섯살.. 한국 나이라는 표현은 좀 사라져야 함) 여자아이와

아빠의 절대 음감 대결 모습인데, 여자 아이는 거의 기계처럼 음을 맞춘다.

절대 음감 대결 아빠 vs 딸 

(위 채널은 저 꼬마애가 노래를 아주 잘해서 구독자 3백만이 넘는 채널이다.)

절대 음감이 있는 아이와 살면 좋은 점 중 하나는

팬텀싱어와 같이 고음이 난무하는 음악 방송을 보면서,

이 가수가 지금 내지르는 소리가 무슨 음이니?

라고 물으면 높은 솔이다, 높은 파다.. 이런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 말고는 딱히 뭐가 좋은지는 생각나는게 없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배우는데 도움이 되고, 악보 보고 속으로 연주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을 것이다.

 

일단 글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 지 방향을 잃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아래 절대 음감 테스트를 해 보시고

본인도 혹시 모르는 능력이 있는지 발견해 보길 바란다.

영어로 한 번 해 보아요

한국어 채널

 

출처: 유튜브 Museplaying뮤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