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서관 -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동도서관 탐방기

내몸내간 도서관 방문기입니다.

(직접 두 다리로 자전거 페달을 굴려 내 몸뚱이로 내가 직접 갔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도서관은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강동도서관입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참조하시구요.

 

 

강동도서관 소개에 앞서 서울시 도서관 종류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가보겠습니다.

서울의 도서관 종류

서울에 있는 도서관에는 크게 구분하면 국립 도서관, 공공 도서관, 작은 도서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립 도서관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남구), 국립중앙도서관 (서초구), 국회도서관 (영등포구)

이렇게 3개의 국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립도서관과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구분됩니다. 보통 '구'단위의 이름만 도서관에 들어가는 도서관들이 의외로 구립이 아니고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들입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운영 도서관 (가나다순) : 강남도서관, 강동도서관, 강서도서관, 개포도서관, 고덕평생학습관, 고척도서관, 구로도서관, 남산도서관, 노원평생학습관, 도봉도서관, 동대문도서관, 동작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 아현분관), 서대문도서관, 송파도서관, 양천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영등포평생학습관, 용산도서관, 정독도서관, 종로도서관 (총 22곳)

서울특별시교육청 운영 도서관 분포도

은평구, 강북구, 성동구, 광진구, (의외로) 서초구, (또 의외로) 관악구, 금천구, 중랑구, 성북구, 중구에는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 결과 광진구가 도서관 개수가 이렇게 더 적지요.) 지도에서 봐도 서울의 동북쪽이 많이 허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초구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이라도 있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분! 중랑천을 경계로 동쪽에 있는 구에도 투자 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구분을 설명드린 이유는 구립도서관 카드로는 교육청 운영 도서관을 바로 이용이 불가능하여 별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는 한 말을 쓰기 위해서입니다.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시 본래의 코스로 돌아와서 강동도서관으로 함께 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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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강동도서관 소개

강동구의 길동에 있는 강동도서관입니다.

무인주차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강동도서관

주차장 이용안내

강동도서관의 주차장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주차 면수도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주차요금은 최소 1시간 무료, 초과 시 5분당 150원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동도서관

강동도서관 건물입니다. 

1984년 처음 개관을 한 후 2009년 리모델링을 위한 휴관 후, 2010년 전층 리모델링 및 증축 (4층 증축)을 했다고 합니다.(어쩐지 다음에 소개할 강남도서관보다 훨씬 쾌적했습니다. - 예고편)

 

층별안내

겉에서 보고, 이곳도 종합자료실은 3층이나 4층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문헌정보실 (일반자료실, 종합자료실)이 1층에 들어가자마자 입구 왼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열람용 책상과 대출반납기 등이 있던 공간

열람용 책상은 비어 있네요. 오른편 끝으로 보이는 대출반납기

청소년 진로탐색용 도서

신착도서 서가

신착도서 서가가 커서, 들어온 지 조금 된 책들도 이쪽에 많이 비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 시 들어온 순서대로 부여하는 일련번호도 부여가 되는데, 특정 번호 이후의 책들은 이쪽 신착도서 서가에서 찾아야 합니다.

 

일반자료 서가

그냥 봐도 장서 보유량이 엄청 많은 느낌입니다. 작년에 개관한 광진구 자양한강도서관 (광진구 자양한강도서관 - 한강뷰가 가능한 옥상정원) 의 여유 있는 서가를 보다가 이곳을 보니 세상에 책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일반자료실에는 약 12만 5천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열람용 책장을 가운데 여유롭게 배치

리모델링을 한 지 10년이 되어가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강동도서관이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길동 복조리 시장"이 있어서, 시장에서 파는 맛있는 군것질 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지도만 보면 도서관의 서쪽으로는 길이 하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그 공간이 길동복조리 시장입니다. 마늘 떡볶이가 바로 입구 근처에 있었는데, 유혹을 뿌리치고 오느라 힘들었습니다.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그곳의 시장을 찾아가 보는 것은 아주 즐거운 추억 쌓기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도시공학을 전공한 박사님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관련 글: 우리 도시 예찬 / 김진애 지음 / 다산초당 (초판 2003, 개정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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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도서관 이용안내

 

자료 현황 

18만 2천 권 (일반 12만 5천, 어린이 5만 7천)

이용시간 및 휴관일

일반자료실은 평일 9시부터 20시까지, 주말은 9시부터 17시까지

어린이실과 디지털자료실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주말은 9시부터 17시까지

 

회원 가입 자격

 

주민등록증상 서울시 거주자

타지역 거주이지만, 서울 소재 직장인이나 학생은 증빙 시 가입 가능

가입하면 서울특별시교육청 운영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사용 가능

 

자료대출

 

대출권수 5권

대출기간 14일 (2주일)

연기 1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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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팁 : 서울시민카드 앱 이용하기

 

이렇게 여러 군데 이용하려면 회원가입도 귀찮고, 카드를 챙기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서울시민카드'를 이용하면, 편하게 집 책상 앞에서 대출증을 발급받아서, 전자도서관 같은 경우 바로 그 자리에서 이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앱으로 간단하게 회원 가입도 가능하니 참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보가 한 번 뚫리면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은 걱정도 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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