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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트리플치즈버거 후기 (ft. BTS세트)

gracenmose 2021. 5. 27.

맥도날드에서 트리플치즈버거를 재출시했습니다. 작년에 기간한정 메뉴로 출시했다가 2개월이나 판매기간을 연장했던 버거로써 비프 패티 3장에 치즈가 3장에 들어가는 버거입니다. 

 

이번에도 일단 6월 30일까지 기간한정 메뉴로 출시하기는 했습니다. (작년처럼 연장할 것 같기는 합니다.)

트리플치즈버거 출시 포스터
맥도날드 트리플치즈버거

 

최근 버거 프랜차이즈의 신메뉴는 패티 한장 더 넣기가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버거킹에서도 더블오리지널치즈버거에 쇠고기 패티 2장을 넣은 올데이킹을 최근 선보였죠. 치킨패티로는 맘스터치에서 싸이플렉스버거에 그 두툼한 치킨패티를 2장 넣어 선공을 했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KFC에서 더블마이티버거로 응수하고, 롯데리아에서도 더블핫크리스피버거, 더블핫크레이지버거로 대응을 했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왜 일정을 당겼을까요? 그것은 바로 같은 날 전세계 동시 출격하는 맥도날드 BTS세트와의 시너지를 노리기 위해서 그럴겁니다. 보라보라한 패키지가 인상적인 BTS세트와 같은 날 출시한 트리플치즈버거 후기 함께 해 보실까요?

 

 

맥도날드 트리플치즈버거 가격 및 칼로리 정보

 

트리플치즈버거 가격은 단품 5600원, 세트는 6900원, 라지세트는 7500원입니다. 이번 버거는 맥런치로 포함이 되었으니 10시30분부터 14시까지에는 맥런치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맥런치는 단품가격 +500원에 세트로 먹을 수 있는 맥도날드의 착한 프로모션이에요. 하지만! 이 트리플치즈버거 맥런치 가격은 5900원이랍니다. 

 

현재 맥런치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빅맥, 빅맥베이컨,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955버거, 슈슈버거, 맥치킨 모짜렐라, 쿼터파운더 치즈버거와 이번 트리플버거입니다. 모두 단품가격에 500원만 더 내면 됩니다. 맥런치 시간은 일반메뉴 오픈(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입니다.

 

트리플치즈버거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7900원, 라지세트 8500원입니다.

 

보기만 해도 칼로리 폭탄 같은 트리플치즈버거의 칼로리는 단품 619kcal, 세트는 987~1136kcal 입니다. 제공량은 단품기준 219g입니다. 근데 이 숫자에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 맛있는 건 칼로리 안 보고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맥도날드 BTS세트 구성 및 가격

 

BTS세트 메뉴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여 전세계 BTS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을 메뉴죠. (그래서 제목도 BTS의 대표색 보라색으로 바꿔봤습니다. 하하하)

 

BTS세트의 구성은 맥너겟 10조각, 후렌치 후라이, 콜라 (음료는 변경 가능), 케이준소스와 스위트 칠리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매장에서는 5900원이에요. 딜리버리는 6900원이랍니다.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던데 많은 프랜차이즈에서 이미 배달 메뉴에는 배달비 얹어 판매하고 있던 것이 딱히 비밀은 아니었는데, 모르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 

맥도날드 BTS세트 구성 (케이준 소스가 없다고 스위트 칠리 2개 받은건 함정)

이번에 함께 주는 소스는 전세계에 같은 패키지로 나간다고 합니다. 위에 한글로 적혀있는 소스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니 정말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케이준 소스가 벌써 떨어졌다고 스위트 칠리로 2개 줬어요.. 엉엉. 케이준소스의 포장이 보라색인데 말이죠.)

 

그럼 다시 트리플치즈 버거 후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맥도날드 트리플치즈버거 후기

 

치즈버거와 더블치즈버거에도 야채가 거의 안 들어가는데, 당연히 트리플치즈버거에도 야채는 없어서 높이가 높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버거킹 더블오리지날치즈버거 보다도 낮은 느낌)

트리플 치즈버거

트리플치즈 버거의 모습입니다.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는데, 보이시죠? 치즈3장이 녹는 모습을 형상화 해 놓은 모습이요. 치즈덕후로서 매우 반가운 버거입니다.

 

 

뒤집어진 버거가 기본

맥도날드 포장을 벗기면 뒤집혀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버거의 제조 공정이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다른 것 같습니다. 버거킹은 포장 벗기면 정방향으로 놓여 있는데, 맥도날드는 뒤집힌 것이 대부분이에요.

 

 

트리플치즈버거

트리플치즈 버거를 제대로 놓은 방향으로 한 번 만나보시죠. 사이즈는 주니어 버거 사이즈입니다. 번은 일반 번으로 보이구요. 한쪽은 치즈가 가득, 다른 한쪽은 패티가 가득 보이는 모습입니다. 맥도날드 공식 사진처럼 보이는 방향도 물론 있죠.

 

 

맥도날드 트리플치즈 버거

짜잔, 멋진 트리플치즈버거의 자태입니다. 부드럽게 생긴 매끈한 번이 있고 아래로 치즈가 가득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 치즈거든!! 하는 모습이죠.

 

 

트리플치즈 버거

트리플 치즈버거의 구성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일반번-피클&케첩&머스터드-치즈-패티-치즈-패티-치즈-패티-양파-번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즈 몇 개 인지 세 보세요. 너무 많아서 제가 한 번 더 쳤을지도 몰라요.

 

 

뚜껑 개봉

뚜겅을 열어제껴 봅니다. 네.. 케첩과 머스타드...는 있나요? 피클은 달랑 2개입니다. 이 버거는 야채 따위는 챙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버거니 이해합니다.

 

 

아래 바닥면 개봉

근데 바닥에 깔린다는 양파는.. 이거 실화에요? 이만큼이 정량 맞나요? 아니면 오늘 나온 BTS세트 때문에 바빠서 다른 버거로 가져가던 양파 실수로 흘린건가요? 

 

 

트리플치즈버거 단면샷

단면에서 느껴지는 트리플 치즈와 패티의 위엄이 느껴집니까? 보기만 해도 혈관이 막혀오신다는 분은 이 버거를 좀 피하셔야겠네요.

 

 

맥도날드 트리플치즈 버거

사진은 충분히 찍었고, 분석도 충분히 했으니 이제는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먹는 중)

 

...

 

(먹기 끝)

 

트리플치즈버거 총평

 

치즈덕후이면서 느끼한 것 좋아하면 추천, 그렇지 않으면 더블치즈버거 이상은 도전하지 마시라.

 

이 버거는 비프패티를 매우 사랑하면서 치즈 덕후이신 분들을 맞춤 타겟으로 해 놓고 나온 버거입니다. 양상추나 토마토와 같이 입안을 상쾌하고 가볍게 만들어주는 재료는 일체 들어가지 않았으니, 그런 분들은 이 버거는 스킵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나는 고기러버로써 입안 가득 고기패티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 거기에 치즈의 향을 더하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버거는 버거킹의 더블오리지널치즈 보다 훨씬 풍미가 좋습니다. (대신 2000원 더 비싸요, 맥런치 아닌 세트 가격 기준)

 

맥런치로는 5900원이면 만날 수 있고, 오늘 BTS세트 출시 기념으로 맥도날드 앱에서 BTS세트+트리플치즈버거 8700원 구매가능한 쿠폰도 뿌리니 할인행사를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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