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양주 카페 레인하우스, 물의 정원 근처 카페 추천

gracenmose 2021. 5. 31.

남양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중 한 곳인 물의 정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스코트 멍멍이 '수리'가 있는 북한강뷰 맛집인 카페 레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루프탑이 있는 카페인 레인하우스는 유명한 남양주 카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물의 정원에서는 매우 가깝기 때문에 그곳을 들렀다 와 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남양주 카페 레인하우스

 

물의정원에서 약 2킬로미터만 더 북쪽으로 올라오는 기준으로 도로 오른편으로 보이는 카페인 레인하우스입니다. 주변에는 딸기농원들이 가득합니다. 물의정원 주변으로는 딸기체험농장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딸기체험을 하기 위해서도 많이 찾는 지역이에요.

남양주 카페 레인하우스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여행 중 점심을 두물장어에서 든든하게 먹고, 한낮의 가장 강한 햇살을 피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며 후식을 먹을 수 있는 이곳 카페 레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자전거로 춘천까지의 여행을 세 번 했는데, 세 번 모두 들렀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2층의 카페로 올라가는 길

1층은 사장님께서 그릇공방으로 사용하시는 공간입니다.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계단의 분위기부터 좋지 않습니까?

 

레인하우스 카페 2층

카페레인하우스

2층 카페로 들어서면 왼편에 바로 카운터와 간단한 디저트류를 파는 곳이 있고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위 사진과 같이 풍경을 그린 액자를 걸어놓은 듯한 멋진 레인하우스의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레인하우스 카페 내부 모습

많은 손님들이 연인 단위로 오는지 대부분의 테이블은 2인용 테이블로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여기가 카페 공간의 끝이 아닙니다. 우선은 조금 더 2층을 보시고 그 다른 공간을 찾으러 가보시죠.

 

 

실내 벽면의 거울

실내쪽의 벽에는 가로로 긴 거울을 설치해 두었는데, 이쪽으로 비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공간도 훨씬 넓어보입니다. 북한강 건너편 양서면에 있는 산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집니다.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밖을 본 모습

벽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면 위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푸릇푸릇한 나무와 숲들이 가득차 보이는 모습으로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주문한 음료

점심을 엄청나게 먹고 온 터라 가볍게 음료만 2개 주문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6500원)와 딸기에이드(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남양주의 북한강 카페들이 다 그렇지만 음료 가격에 경치 감상 비용이 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생각하고 오셔야 합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문

화장실과 루프탑으로 가는 곳의 문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아무런 표시를 안 해놓으셔서 모르는 사람은 조금 당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글을 보시고 가시는 분들은 아, 저쪽에 나가면 화장실이 있고, 옆으로 루프탑도 갈 수 있구나.. 이렇게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평상 테이블과 큰 거울

2인용 테이블만 가득한 곳이지만 4인 테이블도 보이고, 평상으로 가서 방석 깔고 앉아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지요.

 

그리고 옆으로 아주 큰 거울을 설치해 놓으셨는데, 이곳도 4인 테이블쪽에 앉으면 바깥 경치가 반사되어 비쳐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레인하우스 카페 루프탑

루프탑 가는 길과 길목의 야외 테이블

루프탑으로 가는 곳으로 나가면 바로 옆으로 야외 테이블도 놓여 있습니다. 카페 바로 옆으로는 사장님 가족이 거주하는 집이 같이 붙어 있는데, 일부 짜투리 공간도 이렇게 테이블을 놔서 활용하시더라구요.

 

 

레인하우스 루프탑
레인하우스 루프탑

정말 멋진 풍경 속에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껴볼 수 있을만한 공간의 루프탑 모습입니다. 하얀색 천으로 멋지게 꾸며놓아서 더 그림 같은 풍경이 보이는 레인하우스의 루프탑입니다.

 

 

옆에 보이는 곳은 대부분 딸기농장

옆으로는 대부분 딸기 농장이 보이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저 산들이 북한강의 건너편에 있는 산들입니다. 논 옆으로 있는 산이 아니에요.

 

 

북한강과 건너편의 양평 양수면의 산들

강건너 산들이 한폭의 그림 같이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가까이 내다보면 이런 풍경

창에 기대서 바로 코앞을 바라보면 시골 분위기 물씬 풍깁니다. 한창 딸기체험 가능한 시즌에 오면 이곳에서 바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딸기체험 농원들이 많이 있어서 같이 이용해 볼만도 합니다. 그곳에 가서 신선한 딸기주스 한 잔 사 먹는 것도 추천할만합니다.

 

딸기농원 바로 앞을 지나는 자전거길 옆으로는 여러 농원에서 라이더들을 유혹하는 딸기주스 판매 표지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레인하우스의 마스코트 수리

 

저희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마스코트 수리(사모예드)와 그 옆 요크셔테리어 (미안.. 너의 이름은 모른단다 ㅠㅠ)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아주 좋아하는 두 멍멍이는 손님이 오면 1층 창가로 붙어서 자기들한테 오는지 이렇게 와서 쳐다봅니다.

레인하우스 마스코트 수리

두 마리 모두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쳐다보기만 하고 아무 반응을 안 보이면 짓기도 하지만, 무섭게 짓는 녀석들은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냄새라도 맡아보자

냄새라도 맡아보겠다고 문틈으로 코를 갖다대는 두 녀석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죠. 유독 멍멍이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인터라, 이곳을 처음 찾아왔던 이유도 이 녀석 때문이었습니다. 

 

 

큰 털뭉치 같은 녀석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다시 춘천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데,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오신 손님 한 분이 1층에 내려와 있으니 수리 녀석이 같이 한 번 놀아보겠다고 아우성 치니 사장님이 잠시 밖으로 내보내시더군요. 마치 큰 털뭉치가 뭉쳐져 있는 듯한 사모예드의 저 털은 정말 대단합니다. (여름은 어케 지낼까...)

 

 

킁킁

열심히 서로를 탐색하던 두 멍멍이들. 짧은 탐색을 뒤로 하고 수리는 사장님의 긴급 호출을 받고 다시 유리문 안쪽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날의 목적지인 청평까지 열심히 페달을 밟아 이동했습니다. 

 


카페 레인하우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626번길 7

휴무일: 매주 화요일

영업시간: 12시~23시

주차장: 매장 앞 주차장 보유

 

근처 가볼만한 곳 : 물의정원, 마음정원, 수종사

* 주의사항: 주말의 45번 국도 교통정체는 각오하고 오세요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