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다3

다다다 / 김영하 작가님의 보다 읽다 말하다 합본 후기 / 복복서가 다다다 김영하 작가의 『보다』 『읽다』 『말하다』 합본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는 재미있게 본 김영하 작가님이 기존의 인사이트 3부작의 후속으로 한 책에서 보고 읽고 말한 것을 새로 책으로 엮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손에 넣고 보니 이미 읽었던 3권의 합본으로 책을 다시 낸 것이다. 서두에서 합본을 내며 이 책이 3부작으로 나오게 된 김영하 작가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소한 오류로 시작되어 3부작으로 이어지게 되었던 책이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인기에 힘입어 합본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그만큼 그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부 내용은 시대의 감각에 맞게 고치기도 하고, 인용이 너무 길었던 부분은 간접 이용으로 바꾸기도 했다지만, 책 3권의 합본이니 600페이지가 넘.. M/책 Story 2021. 6. 9.
읽다 / 김영하 산문 / 문학동네 (2015) 읽다 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2015년 5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눈이 초롱초롱한 50명의 독자들과 함께 문학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김영하가 2015년에 50명의 독자를 초대해서 6번에 걸쳐서 책에 대해서 강연을 했던 것을 모아 놓은 것이다. 실제로 해당 강연에서 했던 것과 글로 옮긴 것은 차이가 있겠지만, 그가 책을 어떻게 보고 접근하는지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다. 목차 첫째 날, 읽다 - 위험한 책 읽기 둘째 날, 읽다 - 우리를 미치게 하는 책들 셋째 날, 읽다 - 책 속에는 길이 없다 넷째 날, 읽다 - '거기 소설이 있으니까' 읽는다 다섯째 날, 읽다 - 매력적인 괴물들의 세계 여섯째 날, 읽다 - 독자, 책의 우주를 여행하.. M/책 Story 2021. 4. 10.
말하다 , 김영하 / 문학동네 (2015)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모든 것이 '털리는' 저성장 시대, 감성 근육으로 다져진 영혼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 김영하 작가의 '보다', '말하다', '읽다' 이렇게 3개의 주제로 쓴 산문집의 한 책이다. 말하다는 본인이 지금까지 해 왔던 인터뷰나 강연, 대담 같은 것을 글로 옮긴 것. 이곳저곳에서 강연이나 매거진 인터뷰도 많이 했을 텐데 그중에서 추리고 추려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말하다'이지만 내용을 읽다 보면 '쓰다'로 많이 연결이 된다. 말을 글로 옮기는 것이 쓰는 것의 첫 출발점인 것을 생각해 보면 (다른 책 후기에 언급 -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편 확인) 이 책의 주제인 말하다는 결국 글쓰기와 바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p. 23 이제는 열심히 해도 .. M/책 Story 2021.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