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소고기 미역국 - 미역국에 순두부 넣어 먹기
미역국에 순두부 넣어 보셨습니까?
어디선가 지나가는 길에 '순두부 미역국'이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머리 속에서는 선뜻 그 맛이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직접 해 보니, 정말 괜찮은 조합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아침으로 한 그릇 먹기에 좋은
순두부 소고기 미역국
시작해 봅니다.
순두부 소고기 미역국 만드는 방법
재료: 미역 / 소고기 국거리용 / 순두부 / 참기름 또는 들기름 / 국간장
미역국 끓이는 방법은 대부분 비슷하겠지요.
저는 아래와 같이 끓입니다.
1. 미역을 물에 담아 불려둔다.
2. 냄비에 기름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3. 고기가 약 70-80% 정도 익어갈 즘 (겉면이 색이 다 변한 것으로 판단) 불린 미역을 넣는다.
4. 미역을 넣고 국간장을 양에 맞춰 미리 넣는다.
5. 미역과 소고기를 볶은 후 뚜껑을 덮고 약 2분 정도 익도록 내버려 둔다.
6. 뚜껑을 다시 열어 물을 적당량 붓고는 팔팔 끓여준다.
7. 적당히 끓은 후, 순두부를 넣는다.
8. 순두부를 잘라주며 한소끔 끓이면 완성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온라인으로 장보며 구입한 완도 자른 미역입니다.
이미 다 잘라져 있고, 또한 사용 및 보관이 편하게 뚜껑도 달려 있어요.
아주 쓰기 편하고 맛도 좋고 추천할만한 자른 미역입니다.
위 레시피 순서에서 4번에 해당하는 과정입니다.
물은 붓지 않은 상태에서 미역과 소고기를 열심히 볶습니다.
미역을 불리고 씻은 후 완전히 물기를 짜내지는 않습니다.
물기를 다 짜내고 넣으면 탈 수도 있습니다.
물을 붓지 않아서 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는데,
저는 일단 미역이 더 빠르게 익으라는 의미로 이 상태로 2분 가까이 둡니다.
물기가 너무 적으면 탈 수도 있으니 중간중간 확인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 뒤 물을 넣어서 미역국의 양을 맞춰주시고, 물이 끓는 동안 순두부를 준비합니다.
순두부 역시 이마트 피코크 제품입니다. 1+1 행사를 하길래 잽싸게 샀습니다.
저는 행사하는 거 위주로 삽니다.
그냥 아무 순두부 준비하면 됩니다.
순두부는 가운데 부분을 칼로 잘라서 2등분 하는 겁니다.
왼쪽 끝부분만 잘라서 짜내 쓰는 거 아닙니다.
순두부를 넣고, 한소끔 다시 끓도록 하면 맛있는 순두부가 완성됩니다.
안 드셔 본 분들은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안 가지요?
완성된 순두부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미역국 끓이면서 마지막에 순두부를 추가한 것 외에는 별다른 건 없습니다.
맛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건 직접 먹어 봐야 한다고 밖에 말할 게 없는데 말이죠.
처음 한 숟가락 먹으면..
이것이 무엇이지?
순두부도 아니고, 미역국은 미역국인데...
이런 생각이 먼저 스쳐지납니다.
하지만, 거듭 먹으면서 이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멈추지 않는 숟가락.
저절로 비워지는 국그릇.
아침에 이거 한 그릇에 밥 말아먹으면 오전은 든든합니다.
속은 매우 편한 건 말할 필요도 없지요.
순두부 소고기 미역국 핵심 요약
평소 끓이는 미역국 마지막에 순두부를 넣는다.
(이것 외에는 더 추가할 말이 없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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