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페퍼로니 피자 버거 후기
2022년 10월 20일, 카타르 월드컵을 1개월 남긴 시점에 맥도날드에서 축구공을 형상화한 번을 이용해서 색다른 버거를 하나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메뉴의 이름은 '맥도날드 페퍼로니 피자 버거'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2개 종류인데요, 하나는 지금 후기를 남기는 '페퍼로니 피자 버거'이고, 다른 하나는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입니다.
맥도날드 페퍼로니 피자 버거
맥도날드 페퍼로니 피자 버거 가격은 단품 6700원, 세트 8000원, 라지세트는 8600원입니다. 맥런치 메뉴에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맥런치 시간(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에는 단품 가격에 500원 추가된 72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맥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500원, 세트 9300원, 라지세트는 9900원입니다.
함께 출시한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 가격은 단품 9200원, 세트 10500원, 라지세트 11100원입니다. 워낙 고가의 버거라서 그런지 맥런치에 포함되지 않은 것 같네요.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0000원, 세트 11800원, 라지세트 12400원입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제 세트 가격이 1만원 넘는 버거가 흔해졌습니다. 버거킹에서도 이번주 출시한 골든치즈렐라 X버거의 가격이 상당했는데 말이죠.
페퍼로니 피자 버거 후기
버거는 매장에 방문해서 따뜻한 상태에 먹는게 가장 좋기는 하지만, 사정상 맥딜리버리를 이용해서 주문했습니다. 점심 피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하고 30분도 안 되어 도착을 했습니다. 딜리버리 가격이 조금 더 비싼게 아쉬울 따름인 맥도날드입니다.
맥도날드 앱 다운받고 혜택을 받아보시라고 하는 음료와 오늘의 주인공 페퍼로니 피자 버거, 그리고 감자튀김은 칼로리를 고려하여 야채를 대신한 코울슬로로 바꿨습니다. 맥도날드 코울슬로는 이 사이드 메뉴의 본좌인 KFC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나름 먹을만 합니다.
맥도날드 신메뉴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와 코울슬로 후기
정성스럽게 싸여진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벗겨 봤습니다. 신메뉴 이미지만 봤을 때 아래쪽 번은 축구공 모양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래쪽 번도 축구공 모양을 냈습니다.
축구공을 닮은 사커번의 위쪽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얼른 뒤집어서 사진을 다시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사커번 모양이 그럴 듯 했습니다. 빵의 질감에서 느껴지는 것은 브리오슈 번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실겁니다. 맛에 대해서는 잠시 후 언급하겠습니다.
옆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위쪽부터 사커번 뚜껑 - 각종 야채들과 소스(풍미 가득 피자 소스) - 페퍼로니 - 치즈 - 쇠고기 패티 2장 - 사커번 바닥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재료가 한 번에 보이는 쪽으로 다시 돌려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페퍼로니 크기가 큼지막하니 좋았고, 위쪽 피자소스는 이 버거를 위해서 별도로 만든 것 같은데, 진짜로 피자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고 향도 좋더군요.
무려 11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한쪽으로 조금 쏠린 것이 아쉬웠네요. 사용된 재료는 사커번 크라운, 화이트 마요, 양상추, 토마토, 치즈, 사커번힐, 비프패티, 드라이양파, 페퍼로니, 양파, 피자소스 이렇게 11가지 재료입니다.
한 입 베어 물어보니 피자 맛이 아주 강하게 느껴집니다. 페퍼로니와 쇠고기 패티의 조합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씹는 질감도 쫀득하니 괜찮았고요.
번은 브리오슈만큼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쫄깃한 식감이 가득했고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져서 버거 전체의 맛을 풍성하게 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피자와 버거를 함께 먹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조금 더 추가되면 환상적인 버거와 피자 조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페퍼로니가 들어가서 그런지 굉장히 미국스러운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용된 피자소스와 재료들의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또 먹어볼 기회가 있으면 주저 없이 선택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함께 출시한 메가 버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피자+버거를 함께 먹고 싶을 때 한 번 선택해서 드셔 보셔도 괜찮다고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맥런치로 먹으면 더욱 저렴하니 이 버거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을 한 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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