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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골든 까르보버거 후기

gracenmose 2022. 11. 8.

KFC 신메뉴 골든 까르보버거 후기를 남겨봅니다.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새롭게 출시한 메뉴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이미 느낌이 바로 오겠지만 까르보나라에 있는 화이트크림 소스와 함께 반숙 계란을 넣어서 황금빛 색을 추가한 버거입니다.

사용한 치킨패티는 통닭다리살을 사용했습니다. 할로윈 메뉴였던 블러디 그레이비 버거 판매가 종료되고 새롭게 출시한 메뉴입니다.

KFC 골든 까르보버거 가격

우선 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가격 정보부터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시기에 KFC 신메뉴의 값도 올랐을까요? 최근 출시하는 메뉴 가격하고 비슷합니다.

  • 골든 까르보버거 가격 단품 7200원
  • 골든 까르보버거 가격 세트 9300원
  • 골든 까르보버거 가격 박스 10900원

가격만 보면 버거킹 생각이 납니다. 버거킹 버거가 비싼 이유는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보다 버거가 더 크기 때문인데요, KFC,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사이즈는 안 키우면서 가격만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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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FC에서 세트 주문을 하면 언제나 사이드 메뉴를 코울슬로로 바꿉니다. 그래서 주문한 제품은 골든 까르보버거 세트에서 감자튀김 대신에 코울슬로로 바꾼 것입니다. 코울슬로는 KFC가 원조격이라 역시나 믿고 먹을 수 있죠.

KFC 골든 까르보버거 후기

 

주문간 골든 까르보버거가 왔습니다. 이 제품의 인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지 전용 포장지가 아닌 점부터 살짝 거슬립니다. 대박을 노리고 나온 제품이라면 당연히 전용 포장지로 쌓여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가슴살을 사용하는 치킨 패티보다는 통닭다리살 패티를 좋아하는데, 이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패티를 사용합니다. 두툼한 버거의 패티가 마음에 듭니다.

최근 KFC 신메뉴들은 야채 사용을 최소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버거에 사용된 야채도 구운 양파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버거는 살짝 느끼한 맛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반면, 버거에 토마토와 양상추가 빠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분들에겐 조금 아쉬운 버거가 될 것 같네요.

까르보소스가 꾸덕하지 않아서 소스가 흘러 보이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후추를 많이 사용한 느낌이 나고 베이컨을 사용해서인지 중간에 베이컨이 살짝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맛은 예상했던 바로 그 맛입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 갓 튀겨나온 치킨을 찍어 먹는 듯한 그런 맛보다 살짝 아쉬운 느낌정도입니다. 계란 반숙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버거에 넣어야 하니 완전 줄줄 흐르는 반숙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반숙이면 먹기만 더 힘들었겠죠.

저처럼 느끼한 버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진한 크림 소스 맛이 나도록 했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함께 먹은 팀원들이 모두 크림소스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대체적인 평은 조금 더 진한 크림맛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은 일반 번인데, 브리오쉬로 바꿔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조금 더 맛있는 버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FC에서 딜리버리 메뉴에도 브리오쉬 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 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매장에서 드시는 분은 브리오쉬 번으로 한 번 바꿔 드셔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총평 : 크림소스 좋아하시면서 KFC 통닭다리살 패티 버거를 좋아하는 분들은 추천!

재구매 의향 : 조금 더 크리미한 맛이 강했으면 하지만, 느끼한 것 좋아하기 때문에 재구매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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