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맛집 - 구의동 서북면옥 - 어린이대공원 맛집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의 동남쪽 입구인 '구의문' 방면에 있는

평양냉면 맛집 서북면옥을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평소에는 엄청난 대기줄 때문에 가 볼 엄두를 못 내던 곳인데,

때마침 대기 인원이 없었습니다.

서북면옥 가게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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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픈 / 저녁 8시 마감

매주 일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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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이곳은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되었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벽면에 붙어 있던 냉면집 소개

냉면은 직접 메밀을 빻아 반죽해서 만들고

만두도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려 1968년부터 똑같은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진짜 평양냉면 맛집

저희는 물냉면, 비빔냉면, 접시만두

이렇게 각각 1개씩 주문을 했습니다.

좌측부터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두 개를 한 샷에

주문했던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육수를 마셔보니, 역시 평양냉면의 그 섬섬한 육수.. 

일반 냉면 육수를 생각하면 당황스러울 그 맛이였습니다.

역시 내 입맛은 평양냉면 스타일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예전에 충무로 어딘가에서 평양냉면 전문점을 가서 먹었을 때는

그 맛이 어색하여 별로 맛있다는 생각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면을 먹어보니, 면은 정말 다릅니다.

메밀 고유의 맛이 굉장히 꼬숩게 느껴집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네요. 

비빔냉면도 마찬가지로.. 먹을 수록 메밀의 진수가 느껴집니다.

만두 포커스

그리고 중간에 나온 만두.

만두도 이 가게의 음식 철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간이 정말 약하게 되어 있는 만두.

그런데, 먹을수록 그 맛에 빠져듭니다.

맛집 인증인 다 비운 그릇샷을 못 찍을 정도로 금방 먹어 버렸네요.

다 먹어갈 때 쯤, 우리 뒷쪽 테이블에 남녀 커플이 들어왔는데

물냉 2, 비냉 1 이렇게 시키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성인 둘이서는 3개 시켜 먹어야 맞을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이라는게 그렇다고 하더군요.

'먹고 나서 잠자기 전에 다시 생각나는 맛'

그 말이 딱 어울리는 맛집이었습니다.

포스팅하다 보니 다시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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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면옥: 서울 광진구 자양로 199-1

주차장: 없음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나, 주차비 지원 없음)

(구의문 주차장의 경우 주말은 거의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