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전 해 먹기 - 봄에는 봄동을 먹어요, 아빠표 요리 (ft. 피코크 한팩씩 부침가루)
남부 지방에는 이미 봄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봄이 오면 생각나는
봄동
조그만 배추를 납작하게 눌러 펴 놓은 것 같은 비주얼의 봄동을 샀습니다.
봄동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쓱배송을 주문하면서 담아 봤습니다.
작은 봄동들이 몇 개 섞여 있기는 하지만, 신선도는 나쁘지 않았어요.
씻으면서 가운데 쪽 남은 잎사귀도 아삭거리고 달큼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봄동은 겉절이나 무침으로 많이 해 먹지만,
봄동전 (부침개)로 해 먹는 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만드는 것도 너무나 간편합니다.
오늘의 봄동 요리
봄동전
시작해 봅니다.
준비물 : 봄동, 부침가루, 물, 식용유
부침개를 하기 위한 반죽을 하다 보면, 부침가루의 양과 물의 양을 잡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저희 가족처럼 식구가 적으면 부침가루 가장 작은 것을 사도 적당량 쓰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피코크 브랜드에서
100g씩 소분되어 있는 부침가루를 팝니다.
제품명은 '피코크 한팩씩 부침가루'
봉지에 팬케익 믹스라고 써 있어서 순간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부침가루 맞으니 걱정하지 말고 쓰면 됩니다.
100g에 물 160ml의 비율이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고,
심지어 포장지 뒷면에 물 양을 맞출 수 있도록 물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부침가루를 붓고 그 봉지를 그대로 이용해서 차가운 물 양을 맞추면 됩니다.
김치전은 140ml, 부추전은 150ml, 일반적으로는 160ml
별도의 부가 재료 없이 봄동만 넣어 만들 거여서 160ml 기준으로 물을 맞춥니다.
저희는 2봉을 사용해서 물 320ml를 계량해서 부었습니다.
골고루 잘 저어서 적당히 묽은 반죽을 만들어주고,
잘 씻어 준비한 봄동을 적당히 투하시켜서 앞뒤로 반죽을 묻힙니다.
이 반죽은 유독 기름(식용유)을 잘 빨아들입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지 아시겠지요?
맛에 대해 두말할 필요가 있나요.
이 사진이 이날 찍은 마지막 사진입니다.
접시로 옮겨서 내려놓는 순간
매가 먹이를 낚아채 올리는 것처럼
봄동전은 누군가의 입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습니다.
따뜻한 봄에 봄나물도 좋지만, 봄동전도 강력 추천합니다.
봄동전 핵심 요약
- 부침가루와 물의 비율은 1 : 1.6 (부침가루 100g에 물은 160ml)
- 이렇게 맞추는 거 힘들면 시제품을 적당히 이용한다 (피포크 한팩씩 부침가루 추천!)
* 순수히 내돈내산 제품을 이용해 보고 쓰는 개인적인 의견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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