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북한강 자전거길 여행
자전거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서울의 동쪽 끝, 올림픽대교에서 출발하여 춘천까지 중1인 아이와 둘이 자전거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을 계획할 시점의 일기예보는 이튿날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계획하여 출발했으나, 이튿날인 오늘.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아침일찍부터 비가 온 것을. 비구름이 생각보다 일찍 오고 있어서 아침 7시도 되지 않아 출발했지만,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라이딩은 일단 멈추고 남춘천역으로 점프(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전거 싣고 가는 것을 점프라고 합니다.)했습니다.
점심 시간 이후 비가 오후까지 내리지 않았으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 강촌까지만 잘 갔다면, 완주를 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게도 마지막 20여키로를 남기고 완주는 실패했습니다. 체력적인 문제로 실패는 아니어서 더 아쉽네요.
차차 포스팅을 더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의 여행은 포스팅 거리를 매우 많이 만들어주는군요. 쓸데 없이 사진을 너무 많이 찍은건 아닌가도 싶습니다. 저녁에 온 가족이 다시 재회하며 노트북 앞에 앉을 수 있게 되어서 간단하게나마 몇 글자 우선 적어봅니다. 춘천에 왔으니 또 나가야죠.
전체 경로 요약
첫째날 이동: 광진구 광장동에서 청평까지 57킬로미터, 오전 9시 출발하여 오후 4시 청평 도착
둘째날 이동: 청평에서 백양리역까지 25킬로미터, 오전 6시 50분 출발하여 오전 10시 지하철 점프
앞으로의 포스팅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사진들
얼른 다시 나가야 해서 사진만 후다닥 올립니다. 자세한 북한강 자전거길 여행 후기는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필요한 정보와 함께 올려볼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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