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발전하는 티스토리, 멀티 블로그를 위한 블로그별 닉네임
카카오에서 티스토리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보면 완전히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저품질로 사이트 누락을 시키고, 펍코드 단위로 한꺼번에 멀티 블로그를 날리는 행위는 여전히 하고 있지만, 조금씩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바뀌는 모습은 환영한다.
멀티 블로거를 위한 기능
티스토리를 오래 한 사람들은 말한다. 여러 블로그를 해 보라고. 여러 이유가 있기는 하다. 잡블로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한 두 주제로만 전문적으로 운영을 해 보기 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저품질에 대비하기 위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서브 블로그를 개설할 때 개설하는 '카카오계정'이 같으면 그 동안 카카오계정에서 설정한 닉네임이 서브블로그에도 무조건 따라오는 불편함이 있었다. 같은 카카오계정에서 만든 블로그는 내가 운영한다는 것을 숨기려고 해도 카카오계정 닉네임이 따라 다녀서 숨길 수 없었다.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이것을 개선하여 '블로그 별 닉네임 설정'이 가능하도록 바꾸었다. 2021년 12월 22일(수)부터는 블로그마다 닉네임을 바꿀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하나의 카카오계정으로 멀티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이제는 같은 계정이 아니게 보일 수 있게 된다. 어찌보면 카카오에서는 멀티블로그 운영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다. 카카오의 공지는 아래 글에서..
그 동안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한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많이 써먹었는데,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이번 업데이트는 환영하는 바이다.
기존의 #$!$!@, $##@ 와 같은 알수 없는 닉네임을 굳이 쓸 필요가 없이, 멋진 닉네임으로 제대로 운영되는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능이 반가운 이유 중 하나는 '카카오뷰'에서 티스토리 콘텐츠를 보드로 발행할 때는 보드에 담은 콘텐츠는 무조건 블로그 닉네임이 보여지고 있었는데, 이제 그것을 숨기고 완전히 별도의 채널로 운영하는 것처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카카오뷰를 잘 운영하던 블로거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더 넓게 열리는 것이고, 나같은 초보 블로거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지만, 다음주부터 왠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런 변화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잘 생각해 보고, 수익을 바라보고 블로그 운영하는 분들은 그 기류를 따라갈 필요가 있으니 어떻게 따라갈지 고민을 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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