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을 써야 저품질을 당하지 않는걸까
긴 연휴 기간 블로그 활동도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하고 현업에 돌아온 첫 날. 퇴근 시간이 되어서 운영하는 블로그들을 간략하게 점검해 보려고 들어가 봤는데, 느낌이 쎄했다. 블로그 확인하는데 느낌이 쎄할 것은 딱 하나지. 누구나 두려워하는 다음 포털에서의 사이트 누락이지.
대체 어떤 글이 원인인가?
시도 때도 없이 우후죽순 티스토리 블로그들을 사이트 누락(저품질)로 보내고 그 자리를 네이버 블로그로 다 채워버리는 카카오의 운영 정책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더욱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위험한 키워드로 새로 글을 쓰지도 않고 연휴 기간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검색 노출이 잘 되던 블로그가 연휴 끝나고 돌아온 첫 평일 오후에 검색 노출에서 사라져 버리는 행태다.
기존의 글들이 문제가 되어 저품질이 된 것일테니, 분명 연휴가 지난 후 카카오에서는 뭔가 저품질 보내는 것에 로직의 변화를 준 것이 틀림없다.
이번의 저품이 조금 안타까운 것은, 개인 도메인을 구입한 이후 몇 개의 블로그에 각각 자신만의 주제를 가지고 따로 운영하던 여러 블로그가 동시에 모두 저품으로 가 버린 부분이다. 한꺼번에 사라졌으니 펍밴(애드센스 펍 코드가 같은 블로그를 모두 저품으로 보내는 행위)으로 의심했으나, 딱 하나의 주소는 아직 사이트 누락이 아닌 상태여서 약간의 안도는 된다.
이번에도 나름 견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블로그가 속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조금 멘탈에 금이 갔다. 잠시 멍했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나와 비슷한 키워드를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며 경쟁하던 블로그가 생각나서 최적화 여부를 확인했더니, 결과는...?
그 블로거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2개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분도 2개 모두 저품질로 가버렸다. 그 분과 내가 주거니 받거니 검색 상단에 노출되던 콘텐츠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고맙게도 '네이버 블로그'가 해당 키워드를 다 차지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 네이버처럼 대놓고 티스토리 우대 안해주는 것도 모자라 어지간한 키워드 검색 노출에 네이버 블로그를 우대해 주는 듯한 이 느낌적 느낌은 카카오가 지향하는 다음 검색의 방향성은 다음에서의 트래픽을 네이버로 보내주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어차피 고객센터 문의를 해 봐야 해결될 일은 아니니, 뭐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겠지.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열심히 달려볼 길을 찾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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