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갈길이 먼 외부유입 테스트와 다음 모바일 페이지 카카오뷰 변화
블로그 고수들이 말하는 저품질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진짜인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대략 2주전부터 여러 실험을 해 보는 저품질 블로그가 있는데, 생각만큼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저품 블로그의 유입 확보 시도
지금 이 블로그의 유입도 뭐, 바닥에 딱 붙어서 올라가지 않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지만, 훨씬 더 유입이 심각했던 저품 블로그에 새로운 접근을 해 봤다.
그로 인해 2주간 나타난 변화는 대략 아래와 같다. 하루 유입 수가 겨우 20~30을 왔다갔다 하던 것이 100을 좀 넘는 정도까지는 올라갔다. 단순히 변동율로는 500% 상승이다. 30에서 150이 되면 5배니까 500% 맞지 뭐.
지금 시도한 것은 당연히 유입의 대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 생각이 들었고, 실제 결과도 그렇다. 아주 소소한 유입.
아직은 다음 최적화인 상태의 블로그에 이런 주제, 저런 주제의 글을 많이 써보면, 수익으로 연결되는 주제들이 따로 있기는 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똑같이 구글에서 200~300의 유입이 들어오는 글이 있다. A라는 주제의 글로 300 정도의 유입이 들어올 때는 수입이 하루 0.X 달러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구글 유입은 돈이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 B라는 주제의 글도 상단으로 올라갔는지 100~200 정도 유입이 들어오는데, 그나마 이제는 하루 1~2불 정도가 찍히고 있다.
저품이어서 기존 유입 들어오던 것에 새로운 유입이 추가된 것은 글 1개 밖에 없으니, 구글 유입이라고 다 수익이 안 되는건 아닌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물론 글마다 광고 배치도 다르고, 붙어 있는 광고 소재도 다르고, 나의 글도 다를테니 절대적인 것은 아닐 것이다. A라는 주제로 들어오는 글의 광고 배치를 좀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모바일 화면 개편 소식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다음 포털의 모바일 페이지가 오늘부터 바뀌었다. 기존에 피드가 가장 왼쪽 메뉴였고, 뉴스 탭이 바로 붙어 있던 형태에서, 지금은 접속하면 기본 화면이 '발견'탭으로 바뀌었고, 마이피드는 사라지고 'My뷰'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즉, 이제 카카오뷰로 들어올 수 있는 유입이 더 늘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카카오톡에서 심심할 때만 카카오뷰 버튼을 눌러서 봤다치면, 이제는 다음 모바일웹에서도 들어올 수 있다는 것.
왼쪽이 처음 모바일 다음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이다. '발견'탭이 가장 먼저 뜬다. 바로 옆이 뉴스다 보니, 카카오뷰가 최근에 발견탭에 나오는 실시간 뉴스는 좀 줄인 것으로 보인다.
안그래도 요 며칠은 뉴스가 조금 덜 보인다 싶었는데, 모바일웹에 보여지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뉴스 비중을 줄인건가 싶다는 것이 느낌적 느낌.
그럼 발견탭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가? 아래 글을 보면 참조가 된다.
아래는 그 글의 일부.
한 마디로 말하면, "니가 주로 누른 콘텐츠 기반해서 추천해 줄게"가 되겠다. 연예 뉴스 많이 봤다면 그런 뉴스의 큐레이션을 하는 채널 내용이 많이 뜰거고, 시사/정치 많이 보면 그쪽이 뜨겠지.
카카오뷰 런칭 초기에 인테리어 관련 된 글들이 사람들이 찾지는 않지만, 글이 보이면 혹시나 하고 눌러보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서 한 두번 실험을 해 본 적이 있었다. 나름 중박은 되어서 쏠쏠했는데, 최근 발견탭에는 이쪽 분야 채널이 거의 안 보인다. 뉴스와 가십거리만 가득하다.
아무튼 카카오에서 원하는 것은 트래픽의 증가다. 트래픽의 증가가 우리 블로거에게도 필요하지만, 카카오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야 그들도 광고주들로부터 광고 수주를 많이 받고, 그 수주를 많이 받아야 우리 블로그에 카카오 애드핏 광고가 다양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왜 애드센스를 하는가? 구글이 만드는 트래픽은 카카오가 만드는 트래픽에 비해 말도 안 되게 크기 때문이니, 거기 편승하기 위함이 아닌가.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한 유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카카오뷰를 모바일 다음에 붙임으로써 트래픽 증가를 도모하는 것이다.
1월 25일, 12월 카카오뷰 채널 운영에 따른 수익이 지급되었으니, 그 인증들을 보고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고 또 시작된 채널들이 많을 것이다. 1월에 아무리 보드를 발행해도 노출이 0인 상태의 경험을 계속하면서 포기한 사람도 많겠지만, 다시 또 가능성을 보고 새로 시작한 사람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하지만, 진짜 승자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포기를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콘텐츠다. 콘텐츠가 있어야 카카오뷰 채널도 지속할 수 있으니까.
얻어 걸리기는 하네
다음 모바일 페이지가 바뀌었길레, 그 동안 유입이 별로 없었지만 카카오뷰로는 적당할 것 같은 이 블로그의 콘텐츠를 2개 묶어서 보드를 발행해 봤다.
역시 아직 신생 채널 우대 정책은 유효한 것 같다. 초반에 바짝 친구 수가 늘어야 하는데, 아직 그 방법은 전혀 알아내지 못했다. 그래도 채널 친구수 이제 겨우 3인 채널에서 2000이 넘는 반짝 노출이 있었다. 덕분에 이 블로그에도 50 정도의 유입이 들어왔다.
보드 방문 = 해당 보드내 콘텐츠 클릭이 성립하지는 않는다. CTR은 대략 5% 정도 되려나. 보드를 얼마나 잘 구성하냐에 따라 10%이상, 30~40%도 만들 수 있겠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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