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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렇게 하면 다음 포털에서 저품 또는 통누락 된다.

gracenmose 2022. 1. 3.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 우리나라 검색 시장에서의 점유율 10%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다음 포털에서의 노출을 놓고도 일희일비 하는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하는게 있다. 그것은 바로 '저품질 (사이트 누락)' 당하는 것이다.

 

1주일 전에 저품질 이야기를 한 번 썼는데, 최근 몇 주 사이에 아주 다이나믹한 일들을 겪었기에 이 사례를 기록해 두어서 향후 동일한 실수를 방지해 보려고 한다. 수익형 블로그라는 것은 정보의 짜집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많이 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수익형 블로그의 남발을 다음에서는 크게 바라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블로그가 넘쳐나는 것은 비슷한 콘텐츠가 쓸데 없이 남발되는 결과를 초래하니까..

 

그럼, 몇 가지 사례를 적어 볼테니, 혹시나 멀티 블로그를 시도해 보려는 사람은 나와 같은 행동을 피해서 저품이나 통누락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있길 바란다.

 

사례 1. 글을 적지 않고도 '통누락'을 당한다.

첫번째 사례는 서브 블로그를 개설하고, 최적화가 되기를 기다린 후 최적화를 확인하여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운영해 보려던 블로그의 이야기다. 최적화는 아무 글이나 써놓고 약 40일 전후를 기다리면 되는 것이니 뭐 시간과의 싸움일 뿐. 최적화 후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애센 계정을 연결하고, 서치콘솔을 등록한 후 글 몇 개를 쓰던 블로그가 있었다.

 

그 블로그는 앞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면, 재난지원금이나 소상공인 회복자금 등, 소위 '돈 되는 키워드'의 글을 중점적으로 적어보며 운영하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한 행동은 '블로그 설명'란에 지금 언급한 키워드를 중점으로 다루겠다는 내용을 기입한 것이다.

 

블로그 설명란에 적으면 나오는 것
블로그 설명란에 적으면 나오는 것 예시

블로그 설명란에 내용을 기입하면 티스토리 모바일웹으로 접속하면 블로그 첫 페이지에 위와 같은 화면처럼 보여지게 된다. 이 부분을 그냥 흘려보내기 쉬운데, 여기 적어두는 내용도 '검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다음 포털 검색 뿐 아니라 구글 검색에서도 그렇다.

 

그곳에 중요한 키워드 적어두는 블로그를 몇 개 봐서, 나도 따라해 봤다. 블로그 설명란에 적어 두었던 것은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등과 같은 키워드 4개였다. 물론 관련 글은 하나도 적지 않았다. 적고 있던 글은 그냥 일기와 같은 글이었다. 유니크한 콘텐츠가 애드센스 승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하지만, 내가 얻은 결과는 해당 블로그의 '통누락'이다. 통누락이란 다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해당 블로그의 글이 검색되지 않는 것이다. 말그대로 다음 노출은 포기하라는 것. 저품(사이트 누락)이 오래 되면 통누락이나 마찬가지 상황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서 입력된 키워드와 일치하는 다른 블로그 콘텐츠가 없으면 간간히 노출이 되는 저품과는 다르다. 

 

따라서, '통누락'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블로그 설명'란에는 위험한 키워드를 최대한 지양하고 제대로 된 블로그 설명을 적어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생각을 해 보니, 내가 참고했던 블로그 설명란에 키워드 적은 블로그들은 이미 저품이나 통누락이었는데, 이 부분을 간과했던 것이다.

 

사례 2. 블로그 닉네임을 이렇게 적으면 저품된다.

두 번째 사례는 2022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일어난 일이다. 서브 블로그마다 닉네임을 개별 설정할 수 있도록 티스토리가 업데이트가 되었기에, 신년을 맞이하여 2차 도메인을 쓰는 블로그들의 닉네임을 바꾸는 작업을 했다. 한 두개의 주제에만 집중하던 서브 블로그이니 그에 맞춰 전문적(?)으로 보이고 싶어서다.

 

그렇게 닉네임을 정하는데, 센스가 부족하다 보니 아이디어는 쉽게 고갈이 되었고, 블로그 중 하나의 닉네임을 '티스토리'로 적었다. 어차피 블로그 닉네임은 다음 메인 노출되서 '티스토리 섹션'에 나오는것과 카카오뷰로 URL 직접 입력을 할 때 외에는 거의 노출되는 것은 아니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바로 저품이다. 저렇게 닉네임을 바꾸고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해당 블로그 주소로 다음 검색 창에서 검색을 해 본 결과, 지체 없이 저품행 열차를 타고 사라져 버렸다. 생각보다 닉네임을 정할 때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함을 깨달았다.

 

저품을 당하고 나서 생각을 해 보니, 내가 언급한 '다음 포털 메인 노출'과 '카카오뷰 콘텐츠 노출'에 티스토리라는 닉네임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것을 카카오가 바랄 것 같지는 않다. 

 


1주일 전에 적었던 사례와 이번 글에서 언급한 두 가지 사례 외에도, 글이 6개 밖에 안 되고 저품 가기 2주 전부터 새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저품을 간 블로그까지 있다. (한 번 언급을 했었음) 즉, 최근 한 달 사이에 3개의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었고, 1개의 블로그가 통누락을 당했다. 

 

1주일 전 적었던 사례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이웃 블로거 중 한 분이 내가 적었던 것과 유사한 주제의 글을 쓰셔서 혹시나 하고 그 글을 보자마자 블로그 주소를 다음 검색창에서 검색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이트 누락 상태가 되어 있었다. 알려드리긴 했는데, 잘 해결되시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저품(사이트 누락)은 툭하면 찾아오는게 맞다. 피하려고 피할 수 있는건 아니다. 그냥 일상의 글만 적는다면 저품이 매우 늦게 찾아오거나 안 오는거 같은데, 정보성 글을 섞어 쓰면 저품은 반드시 오는 것 같다. 

 

이런 글만 적다보니 누가 보면 블로그 수십개 운영하고 하루에 글도 수십개 쓰는 것으로 오해 받을 것 같은데.. 최근에는 1일 1포 정도만 하는 평범한 블로거일 뿐이다. 그냥 쓸데없는 블로그 개수만 늘려서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있는 것일 뿐.. 하지만 이런 경험이 쌓이고 쌓여야 제대로 돈 벌어보는 블로거가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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