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저품질은 다음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생존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애드센스' 일겁니다. 지금도 수없이 많은 블로거들이 애드센스를 자신의 블로그에 붙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겠죠. 그런 분들에게 멘붕을 주는 저품질에 대해 한 번 생각을 해 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저품에 대한 생각

티스토리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경우 다음 포털의 검색에 주로 의존하며 시작하게 됩니다.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만 우대해 준다고 뭐라 하는데, 당연히 다음에서도 자신들의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우대해 주고 있습니다.

 

저품이 있다고요? 저품은 제대로 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다음에서 선택해서 만든 시스템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애드포스트를 붙여서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블로그는 개인당 3개까지만 가능합니다. 

 

비실명 계정으로 블로그의 개수는 늘릴 수 있을지라도 부수입을 얻기 위한 광고 솔루션 붙일 수 있는 블로그는 3개 뿐이죠. 반면에 티스토리는 어떤가요?

 

카카오계정 실명 인증 같은 것 전혀 필요 없고, 계정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무한정 생성 가능하죠. 그리고 애드센스 역시 실명 인증과 상관없이 수없이 많은 블로그에 승인을 받고 운영이 가능합니다.

 

최적화만 되어 있으면 어떤 카카오계정으로 운영하든 상관없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에요. 도메인을 사용하는 블로그와 그렇지 않은 블로그의 검색 결과 노출에도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남들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검색의 맹점을 이용해서 혼자서 독주하듯 다음에서의 검색 트래픽을 쓸어갈 수도 있는 것이에요.

 

그러니 다음에선 이걸 막아보고자 저품질을 만들고 펍밴을 만들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무분별하게 악용하는 블로그가 많아질수록 다음에서도 기준을 강화하거나 변경할 필요가 있는거죠. 그렇지 않고 냅두면 다음 포털 검색은 더 엉망됩니다. 

 

이유 없이 저품질로 빠지는 분들은 이런 과정에서 다음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서 꼼짝없이 그냥 당해서 그런 것으로 보면 됩니다. 특히 정보성 포스팅은 없고 여행/맛집 등 일상의 이야기 쓰는 블로그는 더 그렇죠.

 

그런 경우 저품질이 되었을 때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풀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보성 포스팅, 다음에서 볼 때는 수익형 블로그로 보이는 내용이 있는 블로그는 잘 안 풀어줍니다.

 

이 블로그에 몇 번 이야기 했지만, 길게 보면 그렇게 저품질이나 통누락이 된 블로그는 장기적으로 구글이나 네이버 노출의 길로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히려 "다음 저품질 = 앞으로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제대로 해 봐도 좋은 상태"라고 이해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반전

말은 이래놓고 제가 왜 도메인 사용해서 블로그 운영하고 있겠습니까? 다음 최적화 이용하기 위해서죠. 

 

수익형 블로그로 가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다 해 봐야하는 것입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노출되는 블로그가 있다? 그럼 그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운영을 해야 합니다.

 

다음 최적화 블로그가 있다? 그럼 또 다음을 잘 공략해서 거기서도 수익을 얻기는 얻어야죠. 

 

결국 다 해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도메인'을 이용한 다음 공략입니다. 다음 검색이 업데이트 되면서 도메인 먹인 티스토리 활용하기가 훨씬 좋아졌거든요.

 

도메인을 활용하는 기본 개념은 아래 글에서 설명을 한 번 했으니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도메인을 이용해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기 전략

 

조만간 기회가 되면 도메인을 구입하고, 티스토리로 연결하는 방법 등도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를 해 볼까 싶기도 한데 조금 귀찮네요. 어차피 인터넷에 그 방법을 설명하는 글들이 넘쳐서. 

 

아무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최근 제 블로그의 네이버 사태 때문에 다음 저품질이 문득 머리 속에 떠올라서 끄적여 봤습니다. 저품질을 너무 두려워하진 마세요. 저품질 왔다고 블로그 접는 것만큼 두고두고 후회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헐? 네이버 저품질 된건가? 골치 아픈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