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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보이(pigboy)/ 비키 그랜트

tanya 2021. 1. 14.

와우~ 농장으로의 현장학습.
동물 몇 마리와의 작은 소동이 있은 후, 선생님과 친구들하고 마지막에 깔깔 웃으며 맛있는 농장음식을 먹는 것으로 끝날 줄 알았던 동화책인데... 와우~ (줄거리를 적어놓으면 와우하고 책을 볼 수 없으니 내용은 여기까지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일단 재미있는 데다가 자신의 컴플렉스를 어떤 사건을 통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처음 책 표지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상상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책표지를 보니 책표지에 책의 내용이 다 담겨있다. 마치 스릴러 영화를 한 편 본듯한 책이다. 책을 싫어하는 고학년 남자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플러스 별명에 관한 이야기, 학교 폭력(괴롭힘)에 관한 이야기, 자신의 컴플렉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소설은 사실 따지고 보면 별것도 아닌 사소한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주인공, 댄 호그에게 이젠 다른 별명을 지어줘야 할 것 같다. 'Pigboy'가 아니라 'Heroboy'라는, 다른 사람의 이름만 듣고 오해하지 말자! 마음만은 모두 브래드 피트일 테니까!'>  - 옮긴이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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