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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 가족글쓰기 결산

gracenmose 2021. 7. 7.

 

블로그에도 매일 글쓰기를 실천 중이지만, 온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가족 글쓰기'도 여전히 잘 하고 있습니다.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신으로 반년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운영하던 모든 블로그가 사이트 누락 상태에 들어가면서 글쓰기 자체에 대한 의욕을 많이 상실했습니다. 그 여파가 가족 글쓰기에도 약간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돌아가고 있고 '가글'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6월 가족글쓰기 결산

6월은 하루 쉬어가는 일요일을 빼고는 3일을 빼먹었습니다. 그 중 하루는 블로그 사태 벌어진 다음 날이었네요. 제가 쓰기 싫어서 안 썼던 것 같네요.

 

글쓰기 행위 자체는 자리를 잘 잡았지만, 글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약간의 권태기가 오기도 하네요. 그래서 6월 7일에 쓴 글의 제목이 '가글 권태기 극복'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매일 글을 쓰는 것의 주제를 고르는 것이 어렵다보니 주제 선정의 피로가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소설처럼 쓰던 초심을 되살릴 필요는 있겠네요.

 

6월 글쓰기 주제

6월 글쓰기 주제

6월에도 다양한 글쓰기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 봤습니다. 글쓰기 주제 책에서 골라 쓰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왠만한 무작위 숫자는 거의 다 나왔고, 해당 번호에서 골라쓰다 보니 영원히 고르지 않을 것 같은 주제는 다시 나와도 글을 쓰지는 못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처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내 이야기, 책에 대한 소감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글쓰기가 더 나아지려면 앞으로는 자료를 미리 좀 찾아보고 정리하는 글까지 해 볼 필요는 있겠네요.

 

지금은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깊이 알아보지는 않고 그냥 머리 속에 있는대로 글을 쓰는데, 이런 행동의 반복도 글쓰기에 권태기를 오게 하는 요인인 것 같네요.

 

 

 

6월의 특별한 주제 이야기

여러가지 주제들 중 평소와 다르게 쓴 내용 중 하나는 21년 여름휴가 계획입니다. 아이가 방학을 하자마자 바로 떠나는 일정으로 휴가 계획을 잡고 있네요. 현재 계획은 태백으로 갈 예정입니다. 

 

한여름 최고 기온의 평균도 26도 밖에 되지 않는 시원한 장소이기도 한 태백은 한강(정확히는 남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도 있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태백에 가볼만한 곳, 맛집 등을 찾아서 정리를 미리 해 보는 글쓰기를 해 봤습니다. 잘만 활용을 한다면 블로그에도 써먹을 수 있는 주제로 생각이 들었으나, 활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6월 10일에는 제가 '아무나 책 쓰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책(대출해서 본 책이라고 쓰면 사이트 누락 될 수 있으니 다들 조심하세요, 저는 이미 누락되어 그냥 씁니다 ㅋㅋ)을 보다보면 이런 책을 이렇게 인쇄해서 서점에 진열했단 말인가? 싶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여행 관련된 책이었고, 다른 하나는 블로그와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책을 내기까지 열심히 노력은 했겠지만, 편집자가 전혀 내용을 봐주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편집자와 출판사가 지인이었는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군요.  

 

한편으로는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다면, 우리 가족도 열심히 하고 있는 글쓰기도 언젠가 잘 엮어서 책으로 낼 수 있겠다는 상상도 해 볼 수 있긴 했습니다.

 

 

1일 1포를 해야 하는 이유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주로 이 글을 보니까 마지막으로 1일 1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써 보려고 합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이 1일 1포스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꾸준한 방문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이트 누락을 피하기 위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1일 1포스팅 안한다고 방문자수가 급격히 줄지도 않습니다. 사이트 누락은 1일 1포스팅을 할 수록 더 쉽게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하라고 하는 것은 '글쓰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꾸준히 열심히 쓰다가 하루 정도는 건너 뛰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리고 하루를 쉽니다. 다음날 블로그에 들어오면 유입에 별 변화도 없고, 애드센스 수익에도 별 영향이 없는 것을 보게 될겁니다.

 

그 이후에는 오늘도 글쓰기 귀찮은데, 건너 뛸까? 하는 마음이 더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가 이틀되고, 삼일이 되다보면 글쓰는 감을 잃게 됩니다. 블로거가 글쓰기 감을 잃으면 안 되잖아요? 길게 보고 나가야 할 블로그이지 않습니까? 

 

1일 1포스팅을 하라는 이유는 글쓰기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한다고 합니다. 많은 블로그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시간만 있으면 열심히 쓰는거죠. 그래서 저도 1일 1포스팅을 계속 해 나가는 것입니다.

 

쓰다보니 매번 같은 얘기 쓰고 또 쓰고 그렇네요. 아무래도 최근 들어오는 정보의 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머리 속에 있는 이야기만 쓰다보니 했던 말 또 하고, 썼던 글 또 쓰네요. 그래도 이렇게 오늘도 하나의 포스팅을 하게 되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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