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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블로그 운영 관련 팁 (ft. 추가 카카오계정 만들기)

gracenmose 2021. 7. 31.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 가장 큰 절망을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저품질(사이트누락)'이어서 서브가 필요하다고 포스팅을 적은 적이 있는데, 몇몇 분이 궁금해하시는 사항이 있어서 간단히 한 번 정리해 봅니다.

 

서브 블로그 관련 FAQ 2개

Q. 서브를 개설했는데, 닉네임을 서브마다 다르게 할 수 없나요?

A. 하나의 카카오계정으로 했으면 불가능합니다. 티스토리의 닉네임에는 아래와 같은 구조입니다. 카카오계정의 '기본정보'로 들어가면 나오는 닉네임(아래 그림 상단)과 각 블로그마다 닉네임을 꾸며주는 수식어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카카오계정의 닉네임은 같은 카카오계정에서 만든 서브는 모두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그래서 새로 개설한 서브마다 닉네임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닉네임들 위치

 

Q. 서브를 개설한 후 다른 분 블로그에 남긴 댓글을 누르면 제 서브가 아닌 메인으로만 들어오는데, 바꿀 수 있을까요?

A. 이것 역시 안 됩니다. 예를 들어 1번 블로그(대표)에 서브로 2번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합시다. 누군가 2번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게 되어 대댓글을 남기고 나서 내가 쓴 댓글을 눌러보면, 카카오계정에서 설정해 놓은 '대표 블로그'로 들어가지게 됩니다. 서브로 연결되게 바꿀 수 없습니다.

 

블로그마다 개별닉네임을 쓰고 싶은 경우와 내가 남기는 댓글마다 이름을 누르고 다시 돌아오는 블로그가 메인이 아닌 서브로 연결을 원하는 경우. 이 두 가지를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즉, 추가 카카오계정이 필요합니다.

 

 

 

카카오계정 추가하기

많은 분들이 카카오계정이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있어서 카카오계정을 추가하기 위해 추가 전화번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아주 쉽게 카카오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너무 쉽게 카카오계정 생성이 가능해서 마음먹고 티스토리 블로그 수십 수백개 만드는 것도 가능한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다음(Daum)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수시로 저품을 보내는 것도 이해는 가는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카오계정 만드는 방법은 너무 쉽죠. https://accounts.kakao.com/ 우선 여기로 접속을 하고, 회원가입만 하면 됩니다.

 

🔻 위 주소로 접속 후 우측 하단의 '회원가입' 클릭

회원가입

 

🔻 '이메일이 있습니다'로 가입. 새 메일이 필요합니다로 하려면 전화번호 인증이 필요합니다. 우린 티스토리 블로그 추가만을 위한 것이니 노란색을 클릭합니다.

이메일이 있습니다 클릭

 

 

🔻 카카오계정 약관 동의 - 선택은 웬만하면 동의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죠?

약관동의

 

 

🔻 사용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여기에서 사용할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지메일 쓰실 것 같아서 예시의 메일 주소에 지메일은 남겨둡니다. (지메일은 다른 계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하나로 무한증식 시킬 수 있는데 그 과정은 생략합니다.) 

이메일 인증화면

 

 

🔻 위에서 인증메일 발송을 누르면, 바로 아래에 '인증번호' 입력칸이 생깁니다. 해당 메일 주소로 카카오에서 인증번호를 메일로 보내주니 메일을 바로 확인하러 갑니다. 

인증번호

 

 

🔻 인증번호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우측에 체크 표시가 나오죠. 이제 다 되었네요. 비밀번호 설정하시고 카카오계정 닉네임을 적어줍니다. 이때 적는 닉네임은 이 계정으로 만드는 티블의 닉네임이 아닌 카카오계정의 닉네임입니다.

가입 마무리

 

🔻 가입이 완료되었습니다. 카카오계정 하나 만드는데 1분이면 되는것이죠.

가입완료

 

 

🔻 이제 tisory.com 으로 이동하여 '시작하기' 누르고 카카오계정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티스토리 시작하기

 

 

🔻 방금 만든 것으로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시도하면 바로 동의를 하라고 나오죠. 티스토리에 새로 개설하는 것이니까요. 앞서와 마찬가지로 '필수'만 동의하면 됩니다. (제가 실수로 선택 하나를 체크했네요..)

약관 동의

 

🔻 그럼 티스토리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화면이 바로 나옵니다. (여기에 저품 주는 것에 대해 있는지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 먼저 보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티스토리 서비스 이용 약관 동의

 

 

🔻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 처음 개설할 때의 익숙한 화면이 나옵니다. 이곳에 적는 닉네임이 이제 해당 카카오계정의 기본 닉네임으로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티스토리 개설

 

 

이후의 과정은 티스토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쉽고 익숙한 부분이어서 설명은 여기서 마칩니다. 사실 이 과정도 굳이 설명이 필요한 고급 수준의 내용은 아니라 생각은 드네요.

 

 

 

다음(Daum)이 이해간다

이렇게 해 보니 다음에서 수시로 로직을 업데이트하면서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저품질(사이트누락) 처리하는 것이 한편으로 이해가 갑니다. 카카오계정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블로그들 중 일부는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는 블로그로 성장하겠지만, 노골적으로 유입만을 만들어 보려는 의도의 블로그도 상당수 될 것입니다. 그러니 다음에선 이런 저품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블로그에 제재를 가할 수 밖에 없겠죠. 

 

사람이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당연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규칙을 그 가이드에 맞춰 필터링 되겠죠. 블로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다가 재수없게 그 규칙에 걸려드는 행동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블로그도 본의 아니게 저품에 빠져 버리게 되는 것이겠네요.

 

최근에는 검색을 주로 구글(Google)에서 합니다. 찾아본 것에 대한 검색 결과를 보다가 티스토리가 눈에 띄면 한 번 들어가서 내용을 보면서 해당 블로그가 저품인지 아닌지 다음 검색창에 사이트 주소 넣고 확인해 봅니다.

 

제 경험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놀랍게도 거의 절반은 다음에선 '저품'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열심히 운영중인 블로그도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계속 하듯이 저품이 되었다고 블로그를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최근에 다음에서 또 검색 관련 뭔가 업데이트를 했죠. PC에선 잘 안 느껴지는데, 모바일에서는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는 콘텐츠는 사진을 여러장 보여주는 등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런 업데이트 때 저품질의 늪에 빠져버린 블로그도 상당히 될거 같네요.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메인 블로그 하나만으로도 저품 없이 즐거운 블로그 운영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정상적으로 카카오에서 바라는 모습으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많아져야 다음 저품질 기준도 더 정교해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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