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글쓰기
일전에 가족이 함께 하는 매일 글쓰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때 글을 쓰고 2주가 흘렀는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
학창시절 국어라는 과목을 매우 싫어했고, 글쓰기는 더더욱 싫었었는데.
지금 이렇게 블로그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저도 제가 신기합니다.
가족 글쓰기 (줄여서 '가글') 덕분에 다시 티스토리에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꾸려 나가는 것도 재미 있기는 하지만, 티친이라고 하나요? (티스토리 친구?)
저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 블로그에 들어가서 다양한 이야기를도 보고
때로는 전문적인 식견들을 보고 있는게 더 즐겁습니다.
아래는 이번 1월에 저희 가족이 조금씩 끄적여 본 주제들입니다.
재미 있는 주제가 좀 있나요?
매번 주제를 정하는 게 어려운데, 저희 집에는 아래 책자를 아내가 친구에게 받아 와서 그걸 활용합니다.
집에 있는 구글 홈 허브에게 1부터 367 사이로 랜덤 넘버 골라달라고 해서 나오는 숫자에 해당되는 주제가
그날의 주제가 됩니다만, 그것도 이상한 거 걸리면 쓸만한 거 나올때까지 랜덤 넘버를 외칩니다.
365가 아닌 367인 이유는 책에는 365까지만 주제가 있지만,
366은 자유주제, 367은 그날 스킵하자는 아이의 제안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엊그제부터는 1부터 100 사이 숫자로 골라서 해당 숫자로 끝나는 3~4개 주제를 나열해 놓고
그 중에서만 골라 쓰자고 하는 룰로 바꾸니 일단 이틀은 수월하게 주제를 골라 쓰게 되네요.
예비 중1이신 아드님이 중학생 되면 이 책 계속 쓸껀지부터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녁에 주로 쓰는데, 늦은 시간에 쓰면 피곤해서 잘 못 쓰겠다고 하여 쓰는 시간도 좀 바꿔야 겠다는 생각하다가
문득 블로그 포스팅까지 했네요.
오늘은 어떤 주제가 나오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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