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키워드의 함정

gracenmose 2022. 6. 3.

블로그를 운영하면 '키워드'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많이 듣는다. 이건 비단 블로그 뿐 아니라 유튜브를 하더라도 마찬가지고, SNS 마케팅을 하는 것도 똑같다. 뭐든 키워드를 따라서 움직이는 콘텐츠는 그것이 핵심이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자. 어떤 함정이 있을까?

 

 

검색 키워드의 함정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블로그에 글을 쓸 거리를 찾으면서 결국 글로 옮기는 것은 내가 그래도 지식이 있어서 글을 쓸만한 주제에 대해서 쓰는 것이다. 즉, 그 키워드는 내가 아는 지식의 한도 내에서 찾게 된다.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궁금해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궁금해 할만한 것에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이 있으니 이것에 대해 한 번 풀어서 설명을 해 볼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키워드를 잡고 글을 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검색을 할 것인가?

 

만일 파주에 있는 맛있는 크로플 카페에 대해서 글을 쓴다고 하자. 내가 가 본 카페가 '크로플'을 기가 막히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로 만들어 주고, 맛 또한 천상의 맛이라면 당연히 그것을 강조하면서 글을 쓸 것이다.

 

아마도 그때 선택하게 되는 해당 콘텐츠의 키워드는 '파주 크로플 맛집', '파주 크로플 카페' 이런 식으로 지을 것이다. 하지만, 그 키워드를 검색하게 될 사람은 파주에 있는 크로플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나 검색할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파주 카페 추천', '파주 맛집', '파주 대형 카페' 와 같이 아직은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가장 일반적인 키워드만을 사용해서 검색하지 않을까?

 

내가 이 블로그에 가끔 쓰고 있는 티스토리 이야기도 그렇다. '북클럽 스킨 폰트 사이즈 변경'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글을 썼다고 치자. 그 검색어로 검색해 보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티스토리를 하고 있으면서 북클럽 스킨을 사용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폰트 사이즈 변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유입 키워드를 잘 살피자

블로그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블로그에 들어오는 유입을 잘 살펴야 한다. 요즘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네이버 유입이 많이 늘었을텐데, 네이버를 통해 들어오는 키워드는 바로 보이니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글과 비슷한 키워드들로 들어오는 경향이 있으니 (적어도 이 블로그에서는) 그것만 살펴도 사람들이 찾는 키워드가 어떤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사람들은 굉장히 '일반적인' 키워드로 검색을 한다. 구체적인 키워드, 전문적인 키워드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일단 해당 키워드 관련 지식이 조금 더 쌓여야 가능해진다.

 

그러니, 블로그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아주 구체적인 키워드로 접근하기 보다 일반적인 키워드로도 검색이 될 수 있도록 글을 좀 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런 키워드로는 노출이 쉽지는 않다는데 있지만,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나가다보면 분명 걸려드는 키워드는 있기 마련이다.

 

즉각 반응이 오는 다음 검색 최적화 블로그는 이런 키워드 탐색용으로 좋은 편이니, 최적화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다면 일반적인 키워드로도 검색이 될 수 있게 키워드를 잘 잡아볼 필요가 있다. 

 

[키워드 관련 글]

📌 다음 저품질 위험 키워드 '소상공인' 그리고 네이버 변화?

📌 수익형 블로그는 결국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

📌 검색의 추억 (ft. 키워드를 잘 잡자)

📌 수익형 블로그는 첫째도 유입 둘째도 유입, 그리고 키워드

📌 다음 검색 언제 정상화 될까?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