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디어 카카오 인증을 받았다. 대놓고 수익형으로 전환 하라고.

gracenmose 2022. 5. 28.

드디어 이 블로그가 카카오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대놓고 수익형으로 가도 된다는 인증을.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기록을 남겨본다. 

 

 

티스토리 블로그 최적화

우선 내용을 더 설명하기에 앞서 티스토리 블로그의 다음 최적화 상태는 여러 단계가 있다. 예전에 썼던 글을 살펴보면 각 단계에 대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 내 블로그 다음 최적화 상태 확인하는 방법

 

다음 최적화 상태 유지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 최적화 상태에서는 아주 경쟁이 심한 키워드가 아니라면 글을 발행하고 3~5분 이내 바로 즉시 상단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글을 쓰고 즉각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성격 급한 우리나라 사람에게 아주 딱 맞는 그런 반응이다. 그러다보니 다음 최적화가 풀리는 경우 (저품질) 그 단물이 빠지게 되면서 블로그 운영에 커다란 임팩트가 온다.

 

최적화에서 저품질이 되고, 그 다음 단계가 펍밴과 통누락이다. 통누락은 다음 포털에서는 최종 사망 선고 단계로, 다음 포털에서의 검색 유입은 꿈도 꾸지 말라는 선언이다.

 

그런 블로그가 아마도 수천 수만개는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구글에서 이런 저런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면서 가끔 티스토리 블로그가 보이면 그 블로그가 저품인지 통누락인지 최적화인지 체크를 해 보곤 하는데, 절반은 통누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블로그가 꾸준히 계속 하는 이유는? 

 

다음 포털 통누락 

이 블로그는 2021년 1월 아빠와 아들 둘이서만 3주가 넘는 일정으로 다녀왔던 미국 여행기를 쓰면서 블로그 활동을 재개했고, 2월부터 4월 초까지는 버거 신메뉴 나오면 열심히 출시 당일 후기를 올리면서 다음 메인 페이지에도 여러번 올라가기도 한 블로그다.

 

그러다 2021년 4월부터 5월에 걸쳐 한 카카오 계정으로 5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으니 서브 블로그를 개설했고, 애드센스 추가 승인을 받으면서 뭔가 수익형으로 가볼까 하는 변화를 준비했다. 그렇게 운영한지 두 달이 되지 않은 2021년 6월 11일 (날짜도 정확히 기억하다니) 이 블로그와 함께 운영하던 모든 블로그가 동시에 저품질에 빠졌다.

 

저품질이어도 제목을 그대로 치면 다음 검색에서 나오는 블로그였는데, 오늘 아침 확인하니 이제는 '통누락' 상태였다. 즉, 다음에서는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내 블로그 글은 나오지 않는다. 

 

최근 버거 신메뉴 가끔 올려본 것도 저품블로그도 가끔 메인 보내주기도 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도 올렸던 것이지만... 이제는 꿈도 못 꾸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열심히 하던 2021년 4월~6월 초의 블로그 평균 유입 수보다 요즘의 평균 유입 수가 더 많다. 다음에서의 유입은 아주 미미할 뿐이었다. 다음 검색 사용자가 그만큼 적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고.

 

통누락 당한 블로그들의 지난주와 이번주 유입 비교, 다음은 0이다.

 

아무튼, 이제는 통누락이다. 대놓고 더욱 더 수익형으로 운영을 하라는 다음에서의 신호다. 안그래도 통누락은 아닌 점이 살짝 걸렸는데 이제는 그런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후후.

 

혹시라도 내가 버거 신메뉴 후기를 올리면 다음에서 봐줄까 싶었는데, 그러고 있던 사이에 통누락이 되어 있을 줄이야. 이번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죄다 통누락으로 간거 보니 애드센스의 펍 코드를 보고 조치를 취하는 것은 여전한 것 같다.

 

다음 저품을 두려워하는 분들, 저품이 된다는 것은 다음 포털의 품을 떠나 구글, 네이버 그리고 외부유입의 세계로 나갈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하니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물론 다음 최적화를 유지하면서 구글과 네이버 유입도 들어오면 좋기는 하겠지만..

 

아무튼 구글, 네이버를 통해 들어오는 글들이 어떤 글들인지 잘 살피고, 다음 저품이 되어도 관련 글들과 글을 쓰는 포맷만 잘 지키면 블로그는 완전 죽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괜히 글이 또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렇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버거 신메뉴 후기는 더 이상 없다. 끝.
(버거를 좋아하니 먹기는 하겠지만 후기는 네이버에 올릴 생각이다.)

 

* 조금 더 살펴보니 버거 리뷰로 메인에 오르는 고정 멤버 중 다른 한 분도 통누락이 되었다. 이제 버거 리뷰는 아마 남은 2명의 블로거가 독점할 듯. 그것이 카카오가 원하는 공정한 세상인가 보다. 

 

(22-05-30 업데이트 : 다음 검색에선 통누락 되신 분이 버거 리뷰로 메인에 올랐다. 하하. 알다가도 모를 카카오의 티스토리 운영 방식이다.)

 

[저품질 관련되어 쓴 글]

👉 다음 최적 상태일 때, 이렇게 하면 통누락 된다.

👉 다음 저품질 위험 키워드 '소상공인' 그리고 네이버 변화?

👉 수익형 블로그는 결국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

👉 어떤 글을 써야 저품질을 당하지 않는걸까

👉 여러분이 보는 콘텐츠는 주로 무엇인가요?

👉 수익형 블로그 글 1000개의 의미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